롱블랙 8월 25일, 문장채집 no. 508
롱블랙 8월 25일, 문장채집 no. 508
진화사고 : 인간의 창조성은, 자연의 진화를 닮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797
1. 진화사고 - 누구나 창조성을 기를 수 있다고. "창조가 변이와 선택의 반복이라는 것을 알면 팔리는 기획,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다"
2. 노자이너는 형태 뒤에 있는 '보이지 않는 것'을 인식하는 전문가라는 뜻. 우리는 디자인을 최상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도구로 생각해요. 디자이너가 아름다운 작품을 만든다면, 노자이너는 '보이지 않는' 관계도 동시에 끌어냅니다. 그 안에서 사회 변화의 가능성을 담은 단서를 찾는 거죠.
3. 우수한 건축이란 '새로운 형태'라고 믿었어요. 하지만 어쩐지 기발한 건물에선 어떤 감흥도 느껴지지 않더군요. 평범해도 그 속에 새로운 아름다움이 깃든 건물이 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성이 좋은 건물이죠. 디자인이란 형태보다 관계가 중요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4. "광인성이 미지를 향한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마음을 의미한다면, 이는 곧 새로운 변화에 대한 유연성이라고 바꿔 말할 수 있다. 수재성이 상황을 이해하는 힘이라고 본다면, 이는 곧 사물의 본질을 관찰하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창조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고임은 틀림없다."
5. 천재들의 뇌 구조가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광인처럼 바보 같은 아이디어를 계속 던지고, 수재처럼 노력한다. 그리고 이 중 괜찮은 아이디어를 택한다" 이 반복이 창조성을 만든다고 다치카와는 결론을 내립니다.
6. 창조를 위한 아홉 가지 사고법 9가지
1) 변량 : 극단적인 양을 상상하자 - 스피커를 매우 작게 만든 헤드폰, 나무를 매우 얇게 만든 종이, 아이폰을 매우 크게 만든 패드, 매우 거대한 인형 불상, 지구를 매우 작게 만든 지구본, 단어를 많이 모은 사전
2) 의태 : 원하는 상황을 모방하자
3) 소실 : 기본 요소를 줄여보자 - 다이슨의 날개 없는 선풍기
4) 증식 : 비상식적으로 늘려보자
5) 이동 :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하자 - 서예용 붓을 생산하던 기업이 메이크업 브러시로 위기 극복
6) 교환 : 틀과 판을 바꾸자
7) 분리 : 마지막까지 나누어 보자
8) 역전 : 반대 상황을 생각하자
9) 융합 : 의외의 물건과 조합하자
7. 시대에 맞는 아이디어인지 고찰하자
1) 해부 : 내부 구조와 의미를 파악하자 - 쪼개보기. 각각이 가진 저마다의 목적 살피기. 가능성의 씨앗을 찾는 단계. 더 효율적으로 개선할 방법이나 숨겨진 시스템을 다른 분야에 응용할 방법을 찾을 수.
2) 계통 : 과거의 계보를 탐구하자 - 기원을 보는 것. 가스레인지는 모닥불, 의자는 그루터기. 여기부터 시작해 어떻게 가스레인지/의자가 됐는지 따져보는. 계통은 창조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
3) 생태 : 외부와의 관계를 살피자 - 내 아이디어가 세상과 어떻게 연결됐는지 보는 것.
4) 예측 : 미래 예측을 희망으로 연결하자 - 포캐스트는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를 다소 비관적으로 봅니다. 백캐스트는 목표를 향해 낚싯줄을 던지듯, 희망과 낙관으로 미래를 보죠. "이상적인 미래를 그리면, 그에 가까워질 떠올릴 용기가 생긴다"는 태도.
8. 관찰의 순서도 중요. 일단 해부부터 시작. 눈에 보이는 건 이해하기 쉽죠. 다음은 계통. 이미 존재하는 역사적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생태로 나아가세요. 그럼 앞선 세 가지 관찰법이 미래를 바라보는 해상도를 높여줍니다. 창조적 성과를 내기 수월해지죠.
9. 당신이 누구든, 당신 안에 숨겨진 창조성은 매우 큽니다. 사회 문제가 넘쳐나는 요즘, 시대를 바꿀 기회는 여기저기. 많은 분들이 창조성을 무기로 이 시대를 바꿔나가는 킬러퍼슨이 되어 주길. 다치카와는 창조성이 인간만이 가진 유일한 초능력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