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9월 1일, 문장채집 no. 514
롱블랙 9월 1일, 문장채집 no. 514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 틱톡과 유튜브의 시대, 성공 방정식을 찾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802
1. 구독자 100만 명을 넘긴 국내 유튜브 채널만 700개. 책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공동 집필한 안정기 작가는 평범한 사람이 얼마든지 '비범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시대라고 주장.
2. 한국의 크리에이터는 1750만 명. 국민 10명 중 4명. 미국 26% 일본 15% 프랑스 25%보다 높은 비율(유튜브 틱톡 블로그 인스타 등 온라인 플랫폼에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올리는 인구. 어도비 '크리에이터 산업 규모 연구 보고서' 기준)
3. 젊은 세대는 이미 주도적인 콘텐츠 소비에 적응. 취향과 감성에 맞는 인터넷 방송에 정착한 뒤, 온 힘을 다해 열광. 이들이 10~20년 뒤 성인이 되어 콘텐츠 소비문화를 주도한다면? 시장이 클 거라는 건 분명.
4. 2007년, 아프리카TV는 세계 최초로 인터넷 방송 업계에 도네이션 시스템 '별풍성' 도입. 같은 해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에게 광고 수익 분배 시작. 이 시기를 크리에이터 1.0. 얼마 안 가 크리에이터들은 '내 장사' 시작. 직접 수익을 내기 위해 굿즈, 게임, 뉴스레터, 구독 전용 콘텐츠까지. D2C 생태계 구축. 이 시기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2.0.
5. 2.0을 대표하는 인물은 '미스터비스트'. 구독자만 1억7800만명. 전 세계 유튜버 수익 1위. 한 해 추정 수익이 5400만 달러(641억). 시작은 게임 크리에이터. 4년간 구독자 2000명. '관점'을 달리 한 뒤, 사람들의 지지를. "그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콘텐츠'를 고민하면서 달라졌어요. '자선'을 핵심 콘셉트로. 노숙자에게 1만 달러 기부하기부터 1000명의 시각장애인 치료하기까지. 제작비 대부분을 콘텐츠에 투자하고, 조회수로 낸 수익을 새 콘텐츠에. 투자와 수익을 통해 규모를 불리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든 거예요."
6. 우린 언제 누군가의 진정한 팬이 될까요. 외모나 스타일, 말투에서 풍기는 매력? 그건 지속성이 짧아요. 그보단 '무언갈 진심으로 좋아하는 모습'이라고 생각. 가수가 노래에, 프로게이머가 게임에 몰입하는 순간이 그렇습니다... 이제 화두는 '진정성'. 사람들은 내 취향을 깊이 있게 파줄 크리에이터를 찾습니다.
7. 창업 경험이 없는 이들은 어떻게 비즈니스에 도전? '성장을 응원하는 팬'이 있어 가능. "팬들은 크리에이터의 성장 과정을 함께 지켜보고 싶어 합니다. 비즈니스는 성장에 필요한 수단이자, 크리에이터를 응원할 '매개'가 되기도 하죠" 결국 '구매자'가 아니라, 성장을 응원할 '후원자'를 모아야 한다는 말. 이런 측면에서 크라우드펀딩과 유사(달러구트 꿈백화점의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