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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세계 2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 도킹

롱블랙 9월 7일, 문장채집 no. 519

롱블랙 9월 7일, 문장채집 no. 519

프리즈 서울 : 잡지에서 출발한 세계 2대 아트페어, 서울을 주목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812 


1. 1970년 스위스 아트 바젤, 2003년 영국에서 출발한 프리즈. 세계 2대 아트페어. 프리즈의 저력은 '대세감'. 뿌리는 현대미술 잡지. 발행인은 옥스포드 대학의 두 학생. 1988년 7월, 두 사람은 런던 남동부 한 항만청사의 빈 창고에서 도발적인 전시 관람. 제목이 '프리즈'. 꾸깃한 금속 더미, 흙더미에서의 나체 퍼포먼스. 이 행사의 기획자는 데미안 허스트. 두 사람은 1991년 미술잡지 프리즈 창간. 쉬운 글과 설명으로 눈길. 전문용어도 사용하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의 인터뷰와 작품을 담았어요. 11년 정도 만든 후, 잡지 편집에서 손을 떼고 2003년부터 동명의 페어 진행.


프리즈는 잡지에서 시작했다. 쉬운 아트 잡지를 표방했다. 왼쪽은 창간호, 오른쪽은 최신호. ⓒ프리즈 


프리즈 런던은 리젠트 공원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나던 시민들도 작품을 구경하곤 한다. ⓒ넵튜너스


2. 서울은 이미 검증된 도시. 음식 문화 영화등은 말할 것도 없고 재능 있는 사람들이 넘쳐나죠. 프리지는 잠재성이 아니라, 보장된 성공을 보고 서울로. 서울은 모두에게 자신 있게 자랑할 수 있는 도시. 저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 패트릭 리 디렉터.


3. 프리지는 동시대의 아트를 담는 스냅샷이 돼야 한다고 봤어요. 스냅샷은 누구나 볼 수 있잖아요. 예술로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것들을, 프리즈란 한 장의 사진에 담아내는 것. 그게 저의 역할이에요. - 디렉터


프리즈 서울 패트릭 리 디렉터. 그는 프리즈가 '스냅샷'이 돼야 한다고 봤다. ⓒ롱블랙


4. 기업과 대중, 그리고 아트를 연결하는 프리즈 정신을 이어받는. 아트페어는 아트와 문화의 교차점에 있어야 해요. 그래야 더 많은 사람들을 아트와 연결. 모든 건 연결돼있어요. 패션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필름, 레스토랑을 즐기는 사람은 결국 저희에게도 관심을 가져요. 더 나은 삶을 즐기려는 세대들에게 아트란 선택지도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겁니다.


프리즈 인스타(110만) https://www.instagram.com/frieze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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