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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묻고 또 묻는다, 나영석

롱블랙 9월 18일, 문장채집 no. 528

롱블랙 9월 18일, 문장채집 no. 528

나영석 : 중요한 건, 기획의 심지를 지키는 것이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821 


1. 나 PD를 세상에 알린 건 1박2일. 전신인 <준비됐어요>가 시청률 저조. 새 프로그램 고민. 그래서 프로그램 안에서 여러 실험. "복불복 같은 새로운 형식이 중요한 게 아니었어요. 출연자들이 상황에 얼마나 몰입하는가가 중요하죠"


2. 2012년 나 PD는 막역한 사이인 이명한 PD와 이우정 작가가 있는 CJ ENM 으로 이직. <꽃보다할배><삼시세끼>등 제작


3. 기획은 다 똑같아요. 저도 회의를 하는 게 첫 번째. 다만 심플한 걸 선호. 의도를 명확한 한 줄로 뽑을 수 있냐를 중요하게 보죠. 요즘 사람들의 니즈나 트렌드 보단, 우리가 하고 싶은 것에 무게를 두고요.


4. 요즘 사람들도 이걸 좋아할까? 그래서 여기저기 많이 묻는 편이에요. 대박의 조짐은 출연자들. 그들이 재미있어하면 순항 가능성이 높아요. 


프로그램의 대박 조짐은 출연자에게서 나온다. 그들이 촬영을 마치고 행복해 하면 그 프로그램은 절반은 성공했다고 말한다. ⓒtvN


5. 제작진이 출연자에게 100% 지지를 보내잖아요? 출연자가 주체적으로 변해요.  그럼 숨만 쉬어도 웃길 수 있어요. '이 사람들은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받아주는구나' 싶어서요. 현장에서 어떤 감정이 오가는지가 가장 중요해요.


PD라는 직업은 안주할 수 없다고 나 PD는 말한다. 경쟁자들을 인사이트 삼아 생존 전략을 계속 모색한다.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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