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2023년 10월 4일 no. 543
롱블랙 2023년 10월 4일 no. 543
토마스 헤더윅 : 지금 우리에겐, 이야기와 영혼이 깃든 건축이 필요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839
1. 뉴욕에 있는 벌집 모양의 전망대 '베슬', 용의 비늘을 닮은 구글 신사옥 '베이뷰', 2012년 런던 올림픽 성화대, 2010년 상하이 엑스포의 UK 파빌리온. 자이츠아프리카현대미술관 등 모두 그의 작품.
2. 우리 스튜디오의 목표는 이 역사적인 건물을 되살려, 활기를 불어넣는 거였어요. 오래된 것에는 어떤 혼이 있어요. 그 혼을 살려야 합니다.
3. 지금의 건축물은 차가우며, 그것을 보는 사람들까지 차갑게 만들고 있어요. 유치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건축은 감성적이야 하며, 사랑이 깃들어야 해요.
4. 개성없는 도시는 미학적으로만 문제가 아닙니다. '환경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고 헤더윅은 말해요. 의미가 없는 만큼, 쉽게 짓고 쉽게 헐어버리니까요.
5. 사람들의 감정과 정서를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쏟으세요.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대중이 무지하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혹자는 '다른 사람을 신경 쓰면서 뭔가를 만들면 안 된다'고 하죠. 그러면 멍청해진다고요. 전 그 말을 믿지 않아요. 오히려 우리가 점점 타인의 감정을 무시함으로써, 더 멍청해져 왔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내가 하는 일을 어떻게 느끼고 보고 경험할지 상상하세요. 거기서 영감을 얻으세요. 창작에 깊이와 층위를 더할 수 있을 겁니다.
토마스헤더윅 스튜디오 인스타(10.5만) https://www.instagram.com/officialheatherwick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