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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다독보다, 천천히 읽기

롱블랙 2023년 10월 28일 no. 564

롱블랙 2023년 10월 28일 no. 564

천천히 읽기를 권함 : 다독에 대한 집착을 버릴 때, 나만의 리듬이 생긴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866 


1. '무사태평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속 깊은 곳을 두드려 보면 어딘가 슬픈 소리가 난다'는 한 문장이 적혀있다. 쓸쓸한 듯한, 애절한 듯한, 그래도 행복한 듯한 기분이 그 한 문장에 의해 퍼저간다. 저번에 읽었을 때는 이런 기분을 느끼지 못했다... 도대체 그때 난 이 소설을 들고 무얼 했단 말인가. 이미 말한 것처럼 답은 뻔하다. 빨리 읽었던 것이다.


2. 에밀 파게 <독서술>. 거듭 읽기와 느리게 응시하기를 독서의 핵심으로.


저자는 ‘읽는 행위’ 그 자체보다, ‘읽기를 통해 얻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고르는 방법이 있다. 매력이 있을 것 같은 책은 느릿느릿 읽고, 읽고 싶지 않은 책이라면 처음부터 손에 들지 않는 것이다.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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