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2023년 11월 6일 no. 571
롱블랙 2023년 11월 6일 no. 571
칼하트 : 1890년대 철도노동자부터 MZ까지 일하는 사람들의 옷이 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876
1. 패션지 GQ는 올해 1월 이런 제목의 기사를 "갑작스럽고 기묘한 칼하트 붐". 칼하트와 패션의 만남은 1990년대로. 할렘가의 마약상들이 경찰 눈을 피해 주머니가 많은 칼하트를 입고 마약을 지니고 다님. 그라피티 아티스트에게도 안성맞춤. 패인트 캔을 휴대할 수. 이걸 힙합 레이블에서 눈여겨. 그중 타미 보이레코즈가 칼하트 자켓 800벌을 사 힙합 아티스트에게 보냄.
2. "칼하트가 문화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문화가 브랜드를 선택. 우리는 그저 칼하트를 원하는 아티스트가 있으면, 칼하트를 보내줬어요. 뮤지션들의 프로젝트에는 후원자로, 칼하트 마크를 달아줬고요"
3. 매년 30여 곳의 노종 현장을 방문. 건설 현장, 고고학자들의 발굴 현장, 힘든 일이 있는 곳에 언제나 저희가 있죠. 전 세계 6000명의 칼하트 크루가 있어요.
4. 이들의 튼튼함에 MZ가 반응. 2023년 1월. 디팝에서 칼하트 검색이 급증. 분위기를 감지한 칼하트는 '리워크드 프로젝트 기획'. 옷장에 있는 칼하트 옷을 가져오면, 기프트 카드. 이러헥 모은 옷이 9000벌 이상. 이 옷을 수선한 다음 기프트 카드로 다시 구매할 수 있도록. "가장 성공적인 아이템은 시대를 초월하므로 새롭게 만들 필요가 없다. '새로움'은 스트리트웨어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가 아니다. '진실'이야말로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이다"
5. 칼하트는 연예인이나 모델, 셀렙을 브랜드 엠베서더로 쓰지 않아요. 진짜 근로자들. "우린 생산자를 위한 메이커. 우린 실제 세상에서 도전에 직면한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들려줘요. 그게 우리가 광고에서 배우를 쓰지 않는 이유입니다:"
6. 한국에선 워크웨어 브랜드보다 스트리트 패션 이미지. 2011년 웍스아웃이 칼하트 WIP를 유통할 권한 확보. 성장 전략은 바로 힙합. 당시 떠오르던 빈지노에게 칼하트를 입혔고, 빈지노는 인터뷰할 때 칼하트 비니를, 클럽 공연에선 칼하트 자켓을. 노래 가사에도 칼하트 언급 "칼하트의 스폰서 덕에 더 이상 못 사 입는 도메스틱"
7. 칼하트는 히스토리가 곧 스토리인 브랜드. 135년 역사와 튼튼한 워크웨어를 기반으로, 쉽게 흔들리지 않는 브랜드로. "우린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다한다." 칼하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