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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사이드로 시작한 잉크, 파리 패션위크를 흔들다

롱블랙 2024년 1월 16일 no. 632

롱블랙 2024년 1월 16일 no. 632

잉크 이혜미 : 13년 직장 생활이 낳은 브랜드, 파리 패션위크를 사로잡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953 


1. 사이드프로젝트로 시작한 잉크. 2018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프랑스 미국 일본까지. 전체 매출 중 65%가 해외에서.


2. 이혜미 디자이너는 13년 동안 직장 생활. 한섬과 제일모직, 코오롱 등에서 경험. 의상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옷을 더 잘 이해하고 만들 수 있다면 자리를 가리지 않았어요. 패션 올라운더로 성장.


롱블랙과 인터뷰 중인 이혜미 디자이너. 그는 작은 일이라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한다. ⓒ롱블랙


3. 준비없이 뛰어든 패션 업계. '최선을 다했던 작은 순간들이 계속 기회로 돌아왔다'. 


잉크 플래그십스토어 '메종잉크'. 이혜미 디자이너는 13년의 직장 생활 후 자기 브랜드를 시작했다. ⓒ롱블랙


4. 호기심이 전문성을 만든다고 생각해요. 궁금해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어요.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결과물의 퀄러티가 올라가죠. 늘 저를 움직이는 건 호기심.


5. 언제 어디에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가 있을지 몰라요. 평소에 다양한 곳에 관심을 두면 언젠가 활용할 순간이 찾아오더라구요.


6. 2022년 9월 파리 패션위크 데뷔 쇼를 준비하던 그. "대중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죠" 패션쇼에서 프랑스 가수가 라이브를 한다면? 마침 SNS에서 지인이 한 프랑스 가수와 찍은 사진을 봤어요. 지인에게 전화를 했고 몇 다리 건거 에이전시를 소개받았어요. 쇼 5일 전에 극적으로 카를라 브루니를 섭외할 수 있었죠.


잉크의 파리 패션위크 데뷔 쇼를 장식한 카를라 브루니와 이혜미 디자이너. 쇼는 카를라 브루니의 라이브 공연과 함께 진행됐다. ⓒEENK


7. 저는 멀리 내다보지 않았어요. 지금 주어진 일, 이 순간에 오롯이 집중. 그러면 늘 생각하지도 못한 새로운 기회가 생기더라구요. 미래의 선택지를 고민하는 게 오히려 내 가능성에 한계를 두는 것 같아요. 가까운 미래만 봐요.


잉크 인스타(11.7만) https://www.instagram.com/eenk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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