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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끝까지 지구를 위해, 파타고니아

롱블랙 2024년 1월 22일 no. 637

롱블랙 2024년 1월 22일 no. 637

파타고니아 : 타고난 사업가 이본 쉬나드, 룰브레이커가 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956 


1. 2022년 9월14일, 파타고니아 홈페이지에 "이제 파타고니아의 유일한 주주는 지구입니다"란 메시지. 30억 달러(4조2000억) 주식 전부를 환경보호를 위해 기부. 파타고니아는 비상장기업으로 이본 쉬나드와 가족들이 주식 소유. 이를 전부 기부.


2. 나는 자신만의 게임을 만드는 편이 훨신 낫다는 것을 어린 나이에 깨달았다. 그러면 당신은 언제나 승자가 될 수. 나는 LA 주변의 바다에서 시내에서 산비탈에서 나의 게임을 찾아냈다.


파타고니아의 창업자 이본 쉬나드. 그는 기업가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나만의 게임을 하는 '룰 브레이커'라고 이야기했다. ⓒ포춘코리아


3. 장비사업을 시작, 하지만 큰돈은 되지 않았다. 이때 눈에 들어온 것이 의류사업. 1972년 럭비셔츠를 시작으로 본격 의류사업 진출. 1988년 의류판매점 공기 순환장치가 고장 나자, 매장 직원들이 '포름알데히드' 화학물질을 흡입하는 사고. 원인은 목화솜에서 대량의 화학물질 발견. 그는 모든 면 의류를 유기농 목화로. 무당벌레로 해충을 잡고, 자연 폐사하거나 식용으로 길러진 거위의 털만 이용. 파타고니아 의류 원가가 높아진 이유. 우리가 아는 파타고니아의 탄생.


4. 2011년 블랙프라이데이. 뉴욕타임스에 "이 재킷 사지 마세요" 캠페인. 물소비/탄소배출/쓰레기 이슈. 역설적이게도 이 걸 계기로 대중에게 친환경 기업으로 각인. 2013년 6억 달러 기록, 시장 2위.


파타고니아는 2011년 블랙 프라이데이에 “Don’t buy this jacket (이 재킷 사지 마세요).”광고를 내보내며 친환경적인 기업으로 각인되었다. ⓒ파타고니아


5. 큰 할인에만 지갑을 여는 고객들만 존재한다면 우린 살아남기 어려울 수. 세상에는 가치를 알아봐 주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 우리는 쓸데없는 곳에 비용을 지출하지 않아요. 


이본 쉬나드는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2016년 파타고니아 프로비전이라는 식품 브랜드를 론칭했다. 사진은 파타고니아 프로비전의 훈제 연어. ⓒ파타고니아 프로비전


6. 최고 철학 책임자 빈센트 스탠리. 정해진 기준을 따르는 리더십과 자유로운 구성원, 혼란과 해석의 여지를 없애주는 기록과 문서. 이것이 파타고니아 직원들이 타 업계와 비교해 낮은 연봉에도 열정을 가지는 근원.


파타고니아의 철학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 『리스판서블 컴퍼니』. 파타고니아의 직원들은 이들의 책에서 판단 기준을 찾는다.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는 실패해선 안 된다는 사명을 가진 이본 쉬나드. 그는 주식 기부라는 방법을 통해 파타고니아의 지속을 도모했다. ⓒ포춘코리아


7. 옳은 일을 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기업들이 있어요. 상상력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아무도 하지 않는 방식을 시도해 보세요.


파타고니아 코리아 인스타(6.9만) https://www.instagram.com/patagoniakorea/ 

파타고니아 인스타(531.5만) https://www.instagram.com/patag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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