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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좋은 질문이 좋은 컨셉을 만든다

롱블랙 2024년 3월4일 no. 673

롱블랙 2024년 3월4일 no. 673

컨셉수업 : 하나의 말로, 흔들리지 않는 비즈니스를 만드는 법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995 


1. 비즈니스에서 컨셉이란 가치의 설계도. 명확한 컨셉은 상품과 서비스에는 '일관성'을 부여하고, 고객에게는 '대가를 지불한' 이유가 돼주죠. 스타벅스의 '제3의 장소'가 그런 것.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


2. 사람들은 이제 '무엇을 살 것인가'가 아닌 '왜 사는가'에 대한 답을 알고 싶어 해요. 비즈니스 또한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즉 존재의 의미를 중심으로 생각. 그 고민의 결과물이 곧 컨셉.


컨셉은 상품과 서비스에 일관성을 부여하는 하나의 말이다. 에버레인은 ‘급진적 투명성’이란 컨셉을 기준으로 모든 의사결정을 내린다. ⓒ에버레인


3. 좋은 질문이 좋은 컨셉을 만든다

1) 명사를 동사로
'새 컵을 디자인하라'고 했을 때보다 '물을 운반하는 새로운 방식을 디자인하자'고. '컵'이란 대상에 집착하지 말고, '물을 운반하다'는 본질에 집중. 가령 나이키는 '러닝화'의 미래가 아니라 '달린다'는 것의 미래를 자문한 결과 NIKE+ 디지털 서비스 런칭. 


2) 현실 너머 이상을 물어라

도달하기 어려운 다른 차원의 질문을 설정하면, 새로운 발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나의 관심사에서 시작하라. 

데이터가 도출해 내지 못하는, 주관적인 파격의 답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


4. 인사이트/비전을 강조할 스토리를 찾아라

1) 고객의 니즈에서 출발하는 인사이트형

2) 만드는 사람의 미래를 출발점으로 하는 비전형


기획자의 비전으로부터 시작해 컨셉을 도출하는 경우도 있다. 인류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시작한, 스페이스X가 대표적이다. ⓒ스페이스X


5. 언어의 온도를 높여, 컨셉을 뽑아라.

컨셉은 두 단어의 조합이기만 해도 돼요. 아름다운 문장을 만드는 게 아니라, 새로운 개념을 만드는 거. 단, 고객의 눈높이에서. '5GB MP3플레이어'보다 '주머니속의 1000곡'이 더 와 닿는.


6.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사회, 틀리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사회, 그 안에서의 저의 역할을 생각하면 즐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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