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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진짜 강인함은 몸과 마음의 소리를 경청한다

롱블랙 2024년 5월25일 no. 745

롱블랙 2024년 5월25일 no. 745

강인함의 힘 : 마음은 몰아붙인다고 강해지지 않는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080 


1. 군대의 지옥훈련은 강인함을 기르는 방식이 아닙니다. 이미 강인한 사람을 선별하는 방식. 강인한 병사를 선별하는 법을 강인함을 단련하는 법으로 오해. 이 오해가 스포츠계를 시작으로 직장과 학교까지 퍼지며 하나의 신화가 된.


2. 진정 강인한 사람은 거칠게 허세를 부리는 사람이 아닌. 품위 있고 흔들림 없이, 중요한 과제에 집중하고 힘든 상황을 헤쳐가는 사람.


3. 피트 캐롤. 그는 선수들을 훈련 시킬 때 자율에 무게. '자기 방식으로 경기를 보는' 선수를 인정. 선수들의 개성을 존중. 선수들에게 명상과 요가를 권장. 회의하다가도 선수들이 흥분하면 링 던지기 게임을 하며 분위기 전환.


4. 두려움에 마지못해 과제를 수행하고 감정을 꾹꾹 억누르면서, 처한 환경이 어떻든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으로는 강한 척하는 사람을 기를 뿐이며 역경을 만나면 부서지기 쉽다. 진짜 강인한 사람은 몸과 마음의 소리를 경청하며 나아간다. 정면으로 돌파할 때가 있는가 하면 우회할 때도 있고, 아래로 내려가 장애물을 피할 때가 있는가 하면 위험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릴 때도 있다. 이 악물고 노력하는 일을 넘어 훨씬 넒은 시각에서 강인함을 말할 수 있다. 망치 하나만 있으면 되는게 아니라 여러 도구가 있어야 한다.


진정으로 강인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내적인 동기가 가장 중요하다. 강제적인 통제 대신 자율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 ⓒUnsplash


5. 진정한 자신감을 찾아서

1) 가짜 자신감 버리기 - 강인한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신감은 '뭐든 해내겠단 마음'이 아니에요. '할 수 있는 건 반드시 해내겠다'는 마음

"자신감이란 자기 역량 안에서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음을 굳건히 믿는 마음. 불가능한 것을 할 수 있다고 믿는 마음이 아니다"


2) 반응하지 말고 대응하기

"우리는 괴롭고 힘들 때마다 감정에 매몰되어 허둥대는 경우가 많다. 고통이 느껴지면 곧바로 고통에 수반하는 감정을 보일 때가 많다. 강인함이란 기계적인 반응에 결박당하지 않고 선택지를 늘려가는 일이다"


3) 목표를 재설정하라

강인함은 무리하게 달리다가 쓰러지는 게 아닙니다. 꾸준히 달려서 바라던 목표에 닿고야 마는 것이 바로 강인함. 꾸준히 달려 원하는 걸 이루는 강인한 이들에겐 비밀 무기가 하나. '목표 재설정하기'. 보통 끝까지 버티는 데 모든 힘을 쓰는 게 강인함이라 착각. 인내심만으로는 성공이 확실히 보장되지 않아요.


6. 강인함은 앞으로 나아가고 도전하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역량. 그 성장 욕구는 기본 욕구가 충족돼야 제대로 발휘. 제대로 먹고 자고 가족과 애정을 쌓을 때에야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강인함을 발휘할 수 있는 거예요. 강인해지기 위해 무리해서 나를 몰아붙일 필요가 없어요.


7. 기본 욕구가 충족된 환경은 우리가 멀리 모험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안정된 기반을 제공. 실패하더라도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이들이 있음을 알기에 두려움과 압박감을 느껴도 감정을 조절 할 수. 우리는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일만이 아니라, 더 행복한 사람이 되는 일에서도 성장할 수.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누군가 우리를 통제할 이유는 없다. 자신이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그 집단에서 나를 수용하고, 나다운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때 우리는 이 목표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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