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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PB의 진화, 고급과 웰니스까지 섭렵한다

롱블랙 2024년 7월8일 no. 782

롱블랙 2024년 7월8일 no. 782

마트 PB리포트 : 더 고급으로, 뾰족하게, 웰니스까지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119 


1. 올해 1분기 월마트 매출 전년대비 6% 성장 1615억 달러(223조 2737억). 영업이익도 9.3% 상승. 그 비결 중 하나로 PB. 간판 PB '그레이트 밸류' 연 매출액이 300억 달러(41조 4750억)이 넘어. 지난 4월엔 무려 300개 신상 PB를. 이런 것들이 고소득 고객들까리 기꺼이 월마트에 발걸음을 유도.


2. 요즘같은 불황에 유통업계에서 웃는 건 PB 식품 시장. 최근 1년간 무려 11.8% 성장. 전체 소비재가 1.9% 성장. 한국만 그런게 아님. 2023년 미국의 PB 매출은 2363억 달러(326조 2985억). 2022년에 비해 4.7% 성장. 전망도 좋아. 유통업계가 벌이는 PB 경재, 최전선에 식품. 


3. PB 트렌드 1) 프리미엄 - 좀 더 비싸고, 좀 더 좋게.

월마트가 2024년 4월 론칭한 PB 배러굿즈. 월마트의 기존 PB보다 좋은 원료를 쓴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인다. ⓒ월마트


우리가 고객의 말을 듣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들을 것이다. 고 샘월튼(월마트 창업자)가 말했죠. 고객이 디자인이 멋지고 트렌드를 이끄는 식품을 원했기에 우리는 베러굿즈를 만들었어요.


4. 두번째 트렌드, 커스텀 웰니스

원래 PB는 무난함이 미덕. 요즘은 트렌드가 변화. 맞춤형 솔루션 등장. 특히 몸과 정신 건강을 위한 웰니스 제품들 등장. 누구에게나 좋은 것보단 지금 나한테 딱 좋은 음식을 먹고 싶다는 니즈. 글로벌 식품 시장도 이 니즈에 주목. 


유통사엔 데이터란 무기가. 정확한 근거에 기반 니치 제품을 시도. 이 사람은 자꾸 저당을 찾네, 저 사람은 저칼로리를 찾네. 레이더망에 잡히면 그런 제품을 개발한 회사를 찾아가 OEM을 주면 돼요. 과정은 쉽고 빠르고 유통비는 안 들죠. 


5. 세 번째. 숏 클린 라벨. 

전 성분을 투명하게 적는 게 표준. 그런데 보통은 눈에 안 들어옴. 그래서 숏 클린 라벨이 각광. 오렌지주스라면, 오렌지 과즙 100% 이 한 줄로 끝. 나아가 '얼마나 환경을 해치지 않고 만들었는지' 설명하는 라벨도 등장. 

"유통업계의 PB 전략이 전면 수정. 이제는 가치지향적 제품들을 내놓으며 브랜드 차별화를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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