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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불교가 힙해졌다

롱블랙 2024년 7월9일 no. 783

롱블랙 2024년 7월9일 no. 783

마인드디자인 : 불교박람회 기획사, 장인정신으로 만든 '힙한 불교'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120 


1. 백일출가. 백일간 절에서 스님들의 생활을 체험하며 수련. 처음엔 고통. 매일 새벽에 일어나 500배씩 절을 하고, 땡볕에서 감자를 캤어요. 그런데 이내 무엇을 바라는 마음이 사라져가더랍니다. 몸이 고된 만큼 마음이 단련되기라도 했다는 듯. 그제야 비로서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2. 하루에 한 번, 많으면 세 번 정도 서로 내 마음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이. 데이터를 추적하는 것처럼.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그 생각을 할 때 마음은 어떻게 변했니?' 어느 순간 알겠더라구요. 몰입이 뭔지.


3. 깨달은 건 두 가지.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그리고 현재에 집중하자.


2013년부터 불교박람회를 운영하고 기획한 마인드디자인 김민지 대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전통문화와 불교에 관심이 많았다. ⓒ롱블랙


김민지 대표는 불교박람회의 프리미엄화를 위한 방식으로 ‘아트페어’를 선택했다. 불교 미술에 특화된 전시장을 만드는 것이다. 사진은 ‘2023 붓다아트페어’. ⓒ마인드디자인


김민지 대표는 놀이동산의 대표적인 요소인 풍선과 솜사탕을 활용해 2024년 불교박람회를 기획했다. 사진은 ‘성불’, ‘관세음보살’등의 문구가 새겨진 풍선.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인스타그램


4. 제가 불교박람회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한국 전통문화 산업의 성장입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찾아나가야죠. 그게 웰니스. 전 세계적으로 웰니스가 트렌드. 요가나 명상은 불교 철학과 깊이 연관. 더 많은 사람이 동양 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될 거예요. 그때 한국의 대표 웰니스 축제로 불교박람회를 찾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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