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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한식 파인다이닝의 시작, 정식당 임정식 셰프

롱블랙 2024년 7월11일 no. 785

롱블랙 2024년 7월11일 no. 785

임정식 : 뉴코리안으로 한식 파인다이닝의 르네상스를 열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122 


1. 아토믹스, 주아, 오이지미, 마리.. 지금 뉴욕 미식계에서는 한식 파인다이닝의 르네상스가 한창. 그 첫 페이지를 쓴 사람이 바로 임정식 셰프. 2009년 '정식당' 오픈(압구정). 한국인 최초 미쉐린 2스타. 2011년에 뉴욕에 2호점.


롱블랙과 인터뷰 중인 임정식 셰프. 뉴코리안 장르를 내세워 '정식당'을 시작했다. 아무것도 몰랐기에 용감할 수 있었다고 임 셰프는 말했다. ⓒ롱블랙


2. 사람들이 파인다이닝에 오는 이유가 뭐예요?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어서. 레스토랑은 또 하나의 극장. 흔히 맛있는 음식이 기억에 남는다고 생각해요. 경험이 있는데, 맛도 있는 음식이라야 기억에. 경험까지가 맛있는 음식의 범주 안에 있는 거죠.


정식당의 시그니처 메뉴, ‘맛있는 김밥’. 바삭한 김부각 안에 트러플을 넣은 밥이 들어간다. 색다른 경험이 파인다이닝의 핵심이다. ⓒ정식당


곰탕랩의 사골곰탕. 사골과 곰탕의 의미를 보다 명확히 하고 싶었다고 임 셰프는 말했다. 한국의 대중 음식을 멋있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곰탕랩



3. 바운더리를 정해주면, 그 안에서 상상하기 편하잖아요. 밑도 끝도 없이 해오라 하면 잘 나오겠어요? 아니지. 틀을 정해주고 약간만 압력을 넣는 거죠. '이거 개선되니?' 물어보고, 푸시가 있으면 노력을 조금이라도 더 하거든요.


정식당 인스타(4.6만) https://www.instagram.com/jungsik_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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