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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오만하지 않도록! 태도가 기회를 만든다

롱블랙 2024년 8월1일 no. 802

롱블랙 2024년 8월1일 no. 802

영인 킴 : 그래미 3관왕 음향 엔지니어, 진짜 실력자는 소통력을 키운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141 


1. '이렇게 하는 게 맞아요. 이걸 오랫동안 해 온 제 말을 믿으세요'란 말을 결코 하지 않는다.


음향 엔지니어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영인 킴. 그는 풋볼이란 꿈을 잃었을 때, 음악이란 새로운 꿈을 발견했다. ⓒ롱블랙, 박지우


2. 할리우드 유명 음악학교 '뮤지션스 인스티튜드'에 입학. 수석 졸업. 그러다 찰리스 스튜디오에 인턴으로. 그가 페북을 뒤지며, 일일이 직원들의 계정에 메시지를 보낸 덕. "찰리스 인턴이 되고 싶은데, 혹시 조언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아니면 혹시 (저라는) 낯선 사람을 추천해 줄 순 없을까요? 저도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 게 좀 소름 끼친단 걸 알아요. 하지만 '뭐 잃을 건 없지'라고 생각해요. 답장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해요"


영인 킴은 2011년 찰리스 스튜디오에 입성했다. SNS 메시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해 인턴 기회를 얻었다. ⓒChalice Recording Studio


3. 그가 먼저 배운 건 믹싱이 아닌 '잡다한 일'. 실력을 보여줄 수 없다면, '태도'부터 보여주자. 담배꽁초를 줍거나, 쓰레기통을 비우거나, 음식을 배달하거나. "보잘것없어 보이는 인턴 일에도, 100%를 다하기로. 이번에 100%를 쏟지 않으면, 다신 기회가 없을 거란 직잠이 들었어요. 누구보다 가장 깨끗하게 청소하고 가장 빨리 음식을 배달하려 했어요"


4. 그의 노력은 우연한 기회를 만들고. '누구보다 칙필레는 빨리 배달한다'는 입소문. 스타 프로듀서 '힛보이'가 관심을. 훗날 영인은 그의 녹음실에서 믹징 엔지니어로.


정상급 래퍼이자 사업가였던 닙시 허슬(제일 왼쪽). 영인은 그와의 작업 과정에서 배려의 힘을 배웠다. ⓒNipsey Hussle


데이비드 영인 킴 인스타(2.8만) https://www.instagram.com/davidyungi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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