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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그거 포기하지 마' 선생님말이 계속하게 했다

롱블랙 2024년 10월4일 no. 857

롱블랙 2024년 10월4일 no. 857

장 줄리앙 : 그림이란 언어로, 일상을 기록하는 저널리스트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215


1. 선생님이 '그거 포기하지 마'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이후에도 계속했어요. 하루라도 안 그리면 큰일이 나는 줄 알아서, 못 그린 날에는 그 장을 비워놓고 다음 날로 넘어가고는 했죠.


2. 제 일상을 마주한 모든 걸 그렸어요. 처음엔 다큐처럼 있는 그대로를. 차츰 실험을 하기 시작. 제 수첩은 기록과 실험이 혼합된 실험실


3. 정확하게 그리기보다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게 중요. 그래서 상징과 비유를 사용. 제가 하고 싶은 건 예술 퍼포먼스가 아니라, 그 안의 이야기이기 때문.


1727945467e6c3d0a6c5bd2fb13c95d7c4e7cb651a.jpg 함께 하는 식사보다, 사진 찍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풍자한 그림. 그는 유머야말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장 줄리앙


1727968708d72347e6ca68e22b1d61cfe462ec4a4c.png 「장 줄리앙의 종이세상」 전시 첫 번째 공간인 ‘페이퍼 팩토리’. 종이 인간들이 탄생하고 함께 일하는 작업장을 재현했다. ⓒNounou


쟝줄리앙 인스타(124.7만) https://www.instagram.com/jean_jul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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