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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딱 맞는 집은 없다, 서로 맞춰야! 별집부동산

롱블랙 2024년 10월10일 no. 862

롱블랙 2024년 10월10일 no. 862

별집 부동산 : 별의별 집을 큐레이션해, '나만의집' 찾기 여정을 돕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220


1. 저는 집에 직접 가서 적어도 1시간은 보다가 와요. 집의 전망, 빛이 들어오는 모습, 독특한 구조를 눈에 담고 오죠. 그런 다음 글을 쓰는 데 하루를 다 쓰고요. 이렇게 했는데도, 쓸 만한 포인트가 없다면 그 집은 별집이 중개할 만한 집은 아닌 거죠.


2. 이렇게 공들여 집을 소개하다보니, 전 대표의 감상 자체를 즐기는 이들이 생겼어요. 2021년 여름부터 신물 칼럼을 쓰게 된 것도, 올해 책을 낸 것도 그렇게 시작된 일들


17283873705a425854de89beb35ebd6e4d6f0a48db.jpg 전 대표는 고객과의 관계도 중요하게 여긴다. 집을 중개하고 끝나는 인연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이들이 집에서 사는 얘기에 늘 귀를 열어두고 있다. ⓒ롱블랙


3. 내 마음에 딱 맞는 집을 찾으려 하면 안된다고 강조. 집도 사람처럼 불완전. 서로 맞춰가며 맞춰지는 관계. 그래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 "살어온 경험을 더듬어보세요. 집에서 주로 뭘 하는지, 집을 떠나 있을 땐 집의 무엇이 그리웠는지 등을요. 살고 싶은 동네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하고요. 그 조건을 중 포기할 수 없는 3가지를 꼽아보는 거죠"


별집부동산 인스타(1만) https://www.instagram.com/byul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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