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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관대하게 살기 위한 일곱개 질문

롱블랙 2024년 11월30일 no. 906

롱블랙 2024년 11월30일 no. 906

가장 다정한 전염 : TED가 좋은 이야기를 전하면, 세상이 정말 바뀔까?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267


1. 크리스 앤더슨, 1957년 파키스탄에서 태어남. 의료 선교사였던 어머니. 그는 앤더슨에게 '관대함'을 몸소. 누구에게든 친절하게 대했고, 함부로 사람을 판단하는 법이 없었어요.


2. 어머니는 늘 기쁨으로 일하셨어요. 그걸 보며 깨달았죠. 이기심 없이도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가장 깊은 기쁨은 뭔가를 나누는 데서 온다는 걸


1732867813ac8d7453a0c4bcd5f85ab07b8c2c6ff4.png TED는 원래 1984년에 시작된 연례 컨퍼런스였다. 2006년부터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TED


3. 2001년 앤더슨은 자신이 세워둔 비영리 재단을 활용해 TED 인수. 그는 '지식이 어디까지 퍼질 수 있는지' 실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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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실험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200인에게 1만 달러씩 나눠준 사회 실험이었다. 앤더슨은 이 실험에서 돈을 받은 대부분의 참가자가 남을 위해 돈을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사진은 앤더슨이 SNS에 올린 미스터리 실험 게시글의 이미지. ⓒTED


4. 앤더슨은 '누구나 나눌 수 있는 쉬운 관대함'으로 6가지 소개

1) 타인을 향한 관심 - 맡겨둔 커피 프로젝트. 힘든 하루를 보낸 누군가가 '선물 받는 경험'을 주자는 취지

2) 다름을 포용하는 다리 놓기

3) 지식 공유

4) 인적 네트워크

5) 사소하고도 특별한 환대

6) 예술적 재능


17328678570a15729f0fd3943d07b20318a3c39c48.png ‘맡겨둔 커피’는 존 스위니가 2013년에 시작한 ‘커피 선물하기’ 캠페인이다. 사진은 ‘맡겨둔 커피’ 운동에 참여한 한 카페. ⓒSuspended Coffees


5. 익숙한 행동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유머와 창의성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도구다. 한 시간 정도 할애해 멋진 아이디어를 짜낸다면 관대함을 단발성 행사에서 흥미진진한 파급효과를 일으킬 창의적 프로젝트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1732867866f209cc8a7afa17a7c2ddfa98a12af095.png 유머는 냉소적인 태도를 허물 수 있다. 사진 속 ‘고미 히로이 사무라이’는 재밌는 퍼포먼스로 쓰레기를 줍고 길거리 쓰레기 문제를 알렸다. ⓒgomihiroi samurai


6. 관대하게 살기 위한 7가지 질문

1) 내가 하는 일이 근본적으로 세상에 기여하는가, 세상을 착취하는가?

2) 개인 시간에 다른 사람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는가?

3) 내 탄소 발자국은 완전히 상쇄되는가?

4) 개인적 자원과 기술을 남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가?

5) 내 돈을 관대하게 사용하는가?

6) 나는 관대한 마음가짐을 품고 사는가?

7) 나와 다른 사람의 관대함을 퍼뜨릴 기회를 찾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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