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2025년 2월27일 no. 982
롱블랙 2025년 2월27일 no. 982
그로스해커 정성영 : 솔루션만 말하는 조직은 살아남지 못한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358
1. 그로스해킹, 제품과 서비스의 성장을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는 것. 이걸 한국에 들여와 전한 사람이 정성영.
2. 주어진 시련을 버티고 적응하다 보니, 제 정체성이 만들어지고 있었어요. 또 이 경험이 제게 기회를 열어준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새로운 시대 흐름이 보이면, 빠르게 올라탈 수 있는 눈을 얻었거든요.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았어도, 일단 부딪칠 수 있었죠.
3. 비투비에서 비투씨로 확장. 대중을 향한 마케팅을 위해 '그로스해킹' 활용
1) 아하 모먼트를 찾아라
2) 우리 제품을 접한 첫 순간에 아하 모먼트를 느끼게 만들어라
3) 2)를 위해 빠르게 가설을 세우고 실험 반복
4. 절대적인 성공율을 높이려면 많은 실험을. 결국 실험을 가볍게 만들어야. 아이디어를 내고 1~2주 안에 시도할 정도로 행동을 쪼개야. 그렇게 저는 눔에서 '실험의 방향을 잡고 속도 올리는 법'을 배웠습니다.
5. 그동안 제가 배운 그로스해킹은 '근거 기반의 성장 방법'이었어요. 실험에서 얻은 데이터로 다음 작전을 짜는 방식이죠. 하지만 한국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전히 '감'에 의존한 경우가 많았아요. '더 똑똑하게 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이 나오던 시기였죠.
6. 2018년 한국에 돌아와 공부모임을. 20명으로 시작. 2년 만에 2,000명이 다녀간 부트캠프(보통 3-6개월 동안 개발자를 기르는 교육프로그램. 이론과 실습까지)로 성장. 공부 모임은 2020년 회사 마켓핏랩으로 발전. 5년간 300여개 컨설팅
7. 정말 많은 기업들이 '공급자의 늪'에. 내 시선에서만 고민. 그러니 자꾸 솔루션을. 왜 바꿔야 하는지 모르면 사람들은 공감하기 어려워요. 이걸 바꾸려면 고객이 겪는 문제를 있는 그대로 공유하는게 필요. 이게 그로스 해킹의 시작점인 '아하 모먼트'를 찾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정성영님 인스타(745) https://www.instagram.com/curiouspa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