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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소리, 내 삶의 전부지만 아직 정의할 수 없다

롱블랙 2025년 3월6일 no. 988

롱블랙 2025년 3월6일 no. 988

최태영 : 관객은 작은 떨림도 안다 '기생충' '미키17' 음향감독의 소리론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365


1. 계속 열정을 지킬 수 있는 힘은 "소리를 정확히 모르기에 그렇습니다. 여전히 저는 '소리의 끝장'을 보지 못했다고 느껴요. 내 삶의 전부이긴 한데, 아직도 정의할 수 없는 거죠. 지금까지 수백 편 영화에 참여했지만, 새 작품에 배우는 게 또 있어요. 매번 노하우가 쌓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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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속 스틸 컷. 기우네 가족이 비를 맞으며 집으로 향하고 있다. 최 감독은 관객이 무심코 흘려듣는 작은 소리들을 쌓아 더 풍부한 음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 그가 찾은 그만의 ‘음향 노하우’라고.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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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 속 스틸 컷. 영화는 주인공이 시끄러운 화물칸부터 고요한 럭셔리 칸까지, 다양한 기차 칸을 통과하며 전개된다. 최 감독은 관객의 몰입을 만들기 위해 유럽 전역의 열차와 철교 소리까지 채집했다.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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