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쓰 이곳은 우동도시다. 라멘집은 드물고, 글쎄 우동집이 가로등처럼 즐비했다.
도착 첫날부터 첫끼를 우동 2그릇으로 시작해, 저녁도 우동을 먹었다. 둘째날 조식에도 우동을 먹으며 3연속 우동을 기록했다. 점심때도 우동을 주문했는데, 배시간에 쫓겨 맥주만 한잔하고 환불받고 나왔다(우동 준비하는데 15분이 넘게 걸리나요 ㅠ). 4연속 우동기록을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은 마지막날 조식과 점심 그리고 저녁 3연속 우동에 다시 성공으로 대신했다.
먹은 우동 중 제일은 공항에서 연착된 뱅기 기다리며 맥주만 두 잔 마시다.. 세 잔째는 안주가 필요해~ 먹은 우동이다! 제일 특이한 우동은 마지막날 점심에 먹은 버터우동이다.
여긴 다카마쓰 로컬에서도 가장 쳐주는 우동집(현지분들의 강추추)이다. 문 열때 갔는데 줄이 어마했다. 쓰윽 보니 관광객은 우리뿐(옷을 보면 대개 티가난다. 그리고 한국어는 작게 말해도 제대로 꽂힌다). 다행히 줄은 빨리 줄었다. 기다린 걸 보상받기위해 두 그릇을 주문해 깨끗이 비웠다. 여긴 맛도 맛인데, 가격이 한그릇에 6000원 정도였다. 이러니 두 그릇 도전을 할 만했다. 가게 안 벽을 둘러싼 사인이 얼마나 가지런한지.. 우동집이름은 #바카이치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