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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북 문화에반젤리스트, 정다연(데이나)

ㅅ스타그램 프로젝트 no.48

1. 사람 이야기만 하는 ㅅ스타그램 프로젝트입니다. (인스타가 메인, 브런치는 거들뿐)
2. 카카오 100일 프로젝트에 맞춰, 100일 동안 사람 이야길 합니다.
3. 우리는 대개 누군가 만든 길을 따라갑니다.
4. 그 길이 '대로' 일수도 있고, 인적 드문 '골목길' 일수도 있습니다.
5. 그러다 내가 길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꼭 그러하길 바랍니다.
6. 이 프로젝트는 내가 길을 만들기 전, 다른 이의 길을 살펴봅니다.
7. 그들 역시 웃고, 울고, 가라앉고, 상승하길 여러 번. 당신만 그런 건 아닌가 봅니다.
8. 힘내세요.    

[ㅅ스타그램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hankumyfriends/  ]


1. 이름과 사회(일) 몇 년차인가요?

정다연(데이나), 5년 차


2. 어떤 일을 해 오셨고, 지금 일터에서 당신의 역할을 소개해 주세요.

웨딩북이라는 스타트업에서 조직문화를 키우고 운영하는 조직문화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멤버마다 각자 리딩 하는 역할이 있는데요. 제 리딩 분야는 사내 곳곳의 스토리를 발굴해 컨텐츠로 만들어 내외부로 전파하는 일이에요. ‘문화에반젤리스트’라는 어려운 이름을 붙여주셨지만 이름이 뭐 중요하겠어요. 어쨌든 이야기를 만듭니다.


3. 지난 3년, 가장 잘 한 일과 그 이유는?

글쓰기와 첫 연애를 시작한 것, 동시에 5년을 연애한 남자와 결혼을 한 일 같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글쓰기의 맛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2년 전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매니저로 일하며 쓰게 된 스얼레터가 그 시작이었어요. 처음에는 빈 종이에 한 글자도 적기가 어려워 매주 일요일을 통째로 쓰곤 했었는데요. 일로써 꾸준히 글을 쓰다 보니 재미가 붙었습니다. 덕분에 나 다운 생각을 수집하는 예민함이 성장했고 생각을 전달하는 도구를 하나 얻게 되더라고요. (글쓰기와)2년 차 연애라 지금도 쉽지 않지만 글쓰기의 맛있음을 알게 된 후로 제 인생은 많이 달라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전히 스얼에 가장 고마운 점 중 하나로 꼽고요. 앞으로도 글쓰기와 좋은 연애를 하고 싶습니다.  


한편, 작년 9월에 5년을 만난 남자와 결혼을 했어요.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좋을 거 같아서 결혼하자고 했는데, 진짜 그때의 제가 기특할 만큼 좋아요. 저는 연애가 젤 재밌는 사람이었는데 이제 결혼이 제일 재밌습니다. 고마운 남편.



4. 삶에 있어 아쉬웠던/안타까웠던(실수, 실패 등) 일이 있었을 텐데요, 어떤 것이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실수나 실패를 곱씹기보다는 성장과정이라고 받아들이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 시기를 지날 때 필연적으로 만나야 하는 걸림돌은 알고도 한번 넘어져보는 편입니다. 

얼마나 넘어져봤는지 예를 들자면, 폭풍 같은 사내 정치 속에서 마음이 가난한 상사를 만나 몸도 마음도 모두 무너졌을 때 무작정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더 이상은 직장인으로 살 수 없을 것 같아 29살에 할머니 집에 거취 하며 재수종합반에 등록하기까지 했어요. 나이에 맞지 않은 일을 하느라 잇몸에 피가 나고 목디스크로 고생하면서도 1년을 꼬박 완주했어요. 아깝게 대기번호를 받고 끝나게 됐지만 평생 한 번은 도전해보고 싶었던 일을 끝까지 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모든 걸 소진할 때까지 달려보니 운명이 아니구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자연스레 극단적인 대안보다는 ‘이 삶 속에서도 어떻게 더 잘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됐어요. 그래서 지금 같이 내게 맞는 일을 찾게 된 것 같고요. 추가로, 서른 살 수험생 스토리는 항상 좋은 안주거리입니다. 살짝 궁금하시다면 완결하진 못했지만 브런치에 썼던 경험을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궁금하다~ 그 수험생 스토리] https://brunch.co.kr/magazine/doboodo


5. 슬럼프에 빠진 친구/지인을 보면, 어떤 조언을 해 주고 싶나요?

‘도망치는 것은 두렵지만 도움이 된다.’ 위에 붙인 제 글의 제목이에요. 제가 좋아했던 일드 제목인데 문장 그대로 너무 아프고 힘이 들 땐 온 힘을 다해 슬퍼하고 도망쳐보는 게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결국엔 끝이 있더라고요. 

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이제 딱 5주기가 됐는데요. 그때 저보다 먼저 아버지를 잃으신 분이 딱 3년만 버티면 괜찮아질 거라고 조언해주셨어요. 3년이 지나기까지는 슬픔을 억지로 참거나 아등바등 대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좋다고 말씀해주셨거든요. 그때 배운 것 같아요. 결국 지나갈 것은 지나가기에 그냥 충분한 양을 슬퍼하고 힘들려고 한답니다. 오히려 억지로 괜찮은 척하다간 더 병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친구가 있다면 슬럼프를 지나갈 동안 그저 그/그녀를 믿어주는 존재가 항상 곁에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같아요.



6. 삶에 흔들리는 지인들에게. 드라마, 책, 영화, 음악, 뮤지컬, 연극, 미술, 사진 등 이건 꼭 (들어)봐~ 하며. 추천하고 싶은 건? 왜요?

1) 어른의 삶이 힘들 때, Netflix 오리지널 <빨간머리 앤>  

어른의 삶에 지칠 때 빨간머리 앤을 한 편씩 봤어요. 워낙 잘 만든 드라마기도 하지만 앤 자체로 사랑스러워 정신없이 보게 돼요. 특히 앤과 친구들이 진실한 우정을 쌓거나 어른들에게 오히려 따뜻하고 정의로운 것이 무엇인지 보여줄 때마다 제 맘이 더 정화되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씩 어른의 삶이 힘겨울 때 앤과 아이들의 삶을 보면서 힐링을 해요. 


2)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날 때,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박준 시인 

저는 산문집을 좋아해요. 시인이 쓴 산문집을 특히 좋아해요. 제겐 시의 감수성은 멀게 느껴질 때가 많은데 그보다는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긴 문장들과 하나의 이야기가 좋거든요. 근데 산문을 시인의 떨리는 감성으로 쓰잖아요? 정말 기가 막힌답니다. 제대로 된 위스키를 마시는 기분이에요. 그래서 한없이 감성적이고 싶어 질 때마다 저는 시인의 에세이를 읽습니다. 최근에 가장 좋아했던 건 박준 시인의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이었어요. 제목에 모든 내용이 있거든요. 달라지는 건 없어도 우리는 울어야 한다고요



3) 성공하지 못할 인간인가라고 걱정이 될 때, <모든 것이 되는 법; 꿈이 너무 많은 당신을 위한 새로운 삶의 방식>

혹시 저처럼 평생 천직을 찾았지만 잘 되지 않으셨나요? 유난히 관심사가 많고 한 가지 우물을 파는데 소질이 없어서 자신을 탓해본 적 있으신가요? 그래서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슬럼프에 빠진 분이라면 이 책을 소개하고 싶어요. 오롯이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을 강요하고, 끝을 보는 끈기가 ‘성공의 핵심’이라고 여기는 사회에서 저도 많이 헤맸거든요. 이 책에서 가르쳐주는 다능인(Multipotentialite)이라는 개념은 애초에 하나만 선택할 수 없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말해요. 저도 이 책을 읽고 제 삶의 프레임을 바꾸게 됐어요. 오히려 제가 가진 빠른 습득력과 적응력, 그리고 여러 분야를 통합하는 능력이 특별한 재능이라고 믿게 했거든요. 지금 하는 문화 에반젤리스트 일이 딱 여기에 걸맞는데요. 저는 마케터일 때도 있고 컨텐츠 에디터일 때도 있고 기획자일 때도 있어요. 사고 과정과 목표는 조직문화/HR 안에서 돌아가고요. 모든 것이 될 수 있다고요. 여러분:) 



*추신. 책이나 컨텐츠로 해결이 안 되신다면 그때가 바로 종합예술인 여행을 떠나야 할 때랍니다. 여행을 떠나 책을 읽어보세요. 완전히 다른 자극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7. 당신의 생각과 행동에 영감/영향력을 주는 사람들 중 다른 분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1명을 생각해 보세요. 
1) 이혜운, 웨딩북 조직문화팀 팀장  

2) 동료입니다:) 조직문화 제도 설계와 팀 리더를 함께 맡고 있습니다. 

3) 저와 가장 가까운 동료지만 여태껏 이렇게 인간적으로, 업무적으로 가장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인간적인 공감력과 업무의 실행력, 리더로서의 책임감 3박자를 모두 갖춘 사람입니다. 멋진 사람 곁에 있으면 저를 성장시키고 싶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도 그녀와 어깨를 나란히 얘기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싶습니다. 멋진 혜운 님을 도와 함께 더 좋은 팀을 만들고 싶어요.


피로연에서 혜운 님과 함께


8. 당신이 지향하는 삶의 가치는(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저라는 사람을 제대로 알고 세상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제가 직업을 가지고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나와 어울리는 친구를 찾고, 잘 맞는 사람을 만나 연애도 하고 가족을 이루고 사는 것. 이 모든 것의 이유는 나를 이해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내가 언제 행복한지를 예민하게 알아야 합니다. 


평소에 ‘행복의 3요소’라고 부르곤 하는데요. 제게는 ‘사랑+성장=자유’ 뻔해 보이는 단어들의 방정식이 있습니다. 먼저 저는 애정결핍이 심했던 아이라 그대로도 사랑받을만한 사람이라는 확신을 가지기 위해 온전한 사랑이 꼭 필요했어요. 그래서 모든 것의 시작은 첫 번째 요소, 행복의 토지가 되는 ‘사랑’이고요. 다음 요소는 ‘성장’입니다. 매일 조금이라도 성취를 하거나 발전한 점이 생기면 하루 내내 즐겁습니다. 다음 날엔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조금씩이나마 성장하며 알게 되는 제 자신이 재밌어요. ‘너 이것도 할 줄 아는구나’하면서요. 


이렇게 사랑을 바탕으로 그 위에서 성장을 축적하다 보면 마지막 요소, 자유가 찾아오더라고요. 경제적인 자유면 좋겠지만 ㅎㅎ 우선은 탄탄한 바탕에서 내가 쌓은 성취들이 주는 심리적인 자유감을 가지면 누구에게도,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게 되는 경험을 했어요. 그 자유감이 주는 행복은 대단합니다. 세상에 태어난 지 30년이 지나서야 얻은 소중한 방정식이에요.



9. 만약 지금 하는 '일'과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왜 그일 인가요?

사람의 이야기를 전하고 그걸 통해 더 나은 걸 만들 수 있다면 어떤 일이든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자연스레 열정이 생길 테고요. 지금은 모르겠고 언젠가 제 이야기를 담은 책을 한번 내보고 싶습니다.


10. 당신이 가진 여러 힘들 가운데, 어떤 힘이 센가요?  

1) 쉽게 감탄하고 쉽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 

2)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빠른 습득력. 그걸 통해 하나의 이야기로 엮는 것 

3) 결핍을 알기에 예민하게 공감할 수 있는 것


11. 20대(사회 초년생) 당신과 지금의 당신, 생각(가치관 등)의 어떤 부분이 (크게)달라졌나요?

20대는 제일 아름다울 때지만 한편으론 가장 불안할 때인 것 같아요. 특히 10대에 만나는 이유 모를 불행들을 내 힘으로 바꿔보려고 발버둥을 치는 시기라 그럴 테고요. 제20대는 사람에게 사회에게 사랑을 받고자 몸부림쳤던 시기였어요, 그래서 좋든 싫든 뭐든 부딪히고 탐구하고 실패에 좌절하고 조그만 성공에도 해답을 찾았다고 생각했죠. 그렇게 불안한 영혼들이 다들 그렇겠지만 온 세상에 자기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반면, 지금은 제가 안정적이고 말 그대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드니 좀 더 주는 삶을 살아보고 싶어요. 짧은 여정이지만 제가 경험해온 길은 많은 분들의 도움 없이는 하나도 제대로 이룰 수 없었거든요. 얻은 것이 많은 삶이라는 생각에 커리어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을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그게 아마 가장 큰 관점의 변화인 것 같습니다. 



12. 당신은 무엇에(or 언제) 보람을 느끼나요?

어떤 상황에서든 나를 조금 더 알게 됐을 때 즐거움을 느낍니다. 당연히 새로운 경험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사람이에요. 생경한 환경에 나를 놓아보고 경험하는 동안 내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예민하게 캐치하는 게 가장 재밌거든요. 그러다 몰랐던 제 모습을 알게 되는 게 가장 짜릿한 순간이자 삶의 보람인 것 같습니다.


13. 인생 후반전(50세 전후)이 있다면, 당신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아직은 모르지만 그 나이 즈음이라면 탄탄한 자존감과 넓은 마음 밭을 가진 아이의 엄마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그때는 자신의 이야기를 더 많이 쓰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14. 13)번 질문에 이어, 그것을 위해.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게 있나요?

최근 건강상 이상신호가 크게 온 상태라 지금으로선 본업만이라도 건실히 유지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좀 더 건강하게 일하려고 다이어트는 무시한 채 열심히 먹고 운동하고 있어요. 강남구청역에 사는 건강한 돼지를 보러 오세요.



15. (좋은, 작은)습관이 있다면? (없다면, 어떤 습관을 가지고 싶나요?)

1) 가지고 있는 습관 : 일과 후에 침대에서 책 읽기, 일요일엔 글쓰기, 형광펜으로 문장 수집하기 

2) 가지고 싶은 습관 : 업무용 글 말고 매일 일기 쓰기.


16. 누군가에게 강의를 '해야' 한다면, 어떤 노하우(or 인사이트 / 경험)를 전달하고 싶나요?

제 분야에서는 이제 2년 차라 인사이트를 다른 분들에게 제공하기엔 부끄러운 것 같고요. 삶에서는 남들보다 더 고민하며 산다고 생각하는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보다 중요한 게 없습니다 ㅎㅎㅎ 

1) 결혼반지를 끼고 혼자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 (솔로문; 도쿄편, 뉴욕편, 바르셀로나편, 포르투갈편)  

2) 행복한 연애와 결혼을 위한 몇 가지 원칙



17. 당신은 지금 어떤 키워드로 기억되고 싶나요?

스토리텔러, 조직문화 컨텐츠 개발자, 좋은 동료, 남편의 가장 친한 친구


18. (신이 지금 나에게) 1년의 시간을 '보너스'로 준다면, 무얼 가장 하고 싶나요? 왜 그걸 하고 싶나요?

남편도 가능하다면 같이 마우이에 가서 1년 정도를 살아보고 싶어요.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곳인데 너무 아름답고 평화로워서 꼭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귀국행 비행기를 탔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짓인데요. 새로운 환경에 나를 놓고 그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이야기와 관점을 나를 통해 재해석해보고 싶어요. 서울에 살며 한 번씩 여행 가는 데이나와는 또 다른 저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상상만 해도 꿈만 같네요.



19. (자문자답) 스스로 질문하고, 답해 주세요. 이 질문을 듣고 싶고, 그에 대한 답은?

Q - 평생 수집할 물건은? 

A - 원피스 파자마!


20. 요즘 당신이 몰입하고 있는 건 무엇인가요? 그것이 잘 되면 어떤 결과를 기대하시나요?

제가 컨텐츠를 쓰는 것에서 더 나아가 조직에 많은 분들이 직접 기록하는 삶을 사는 것에 맛있음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그러려면 저도 더 잘 기록해야 하고 그걸 구조화시키는 건 또 다른 문제겠죠. 



21. (마지막) 당신의 이야길 읽는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여기까지 스크롤을 내리셨다니 대단하세요!



이상입니다. 인터뷰에 응해 준 정다연(데이나)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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