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질문 100번의 생각 no12
12일 차, 질문 드립니다.
당신에겐 타임머신이 있어요.
과거에 한 번 다녀 올 수 있습니다.
언제로 가고 싶나요?
왜 그때인가요?
가서 뭘 하고 싶나요?
ㅡㅡ
실수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그때로 가서, 그 순간을 막고 싶다.
친구에게. 부모님에게. 동생에게.
하지만 한 번의 기회를 써야 한다면,
2005년 런던으로 다시 가고 싶다.
이건 실수의 순간이 아닌, 생각과 시야가 넓어진 순간이다.
하지만 준비를 제대로 못한 채 간 터라
그곳의 시간을 충분히 즐기지 못했고, 공부도 제대로 못했다.
1년이란 시간. 더 깊고 넓게 썼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내 인생에 그렇게 오래 외쿡 물을 먹을 때가 또 언제 있을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