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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드 도시재생 컴퍼니 [안테나], 나태흠

인터뷰 프로젝트 no.152

인터뷰 프로젝트 시즌2

1. 시대가 하 수상합니다. 막막하고, 막연하고, 어쩌다 멘붕까지.
2. 대개 상황과 배경에 안주하게 됩니다. 그런데 '각자의 스타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보여요.
3. 자신의 <생각과 노력>을 존중하는 것. 퍼스널 브랜딩이 아닐까 싶어요.
4. 모두가 따라 하는 정답의 시대에서 각자의 해답을 찾고 만드는 개인의 시대.
5. 여기 다양한 해답 레퍼런스가 있습니다.
6. 당신도 당신만의 답을 찾고 있겠죠? 그 노력이 어딘가에 누군가에게 닿기 바랍니다.

모두가 잘 사는 걸 의도하고 애씁니다. 감사합니다. 록담 드림.

[인터뷰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hankumyfriends/  ]


1. 안녕하세요. 먼저 이름과 '밥벌이' 몇 연차인가요?

나태흠/ 밥벌이 20년 차입니다.


2. 어떤 일을 해 오셨고, 지금은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요?

1) 디자인 회사 운영_기업과 기관의 디자인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2) 도시재생 컨설팅_이번 정부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도시재생사업에 지역중심의 모델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 캠프톤, 주민참여 프로젝트, 주민역량강화사업, 국토교통부형 예비 사회적기업 육성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3) 공간개발_'아츠스테이'라는 주거 브랜드를 런칭하고 대안적인 주거를 위해서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행정과의 협업 모델인 사회주택을 지속 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3. 하고 있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 당신의 '시간/돈'을 어디에 쓰고 있나요(혹은 썼나요)?

최대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특히, 일 때문에 지방에 출장을 가면 가기 전이나 가서 검색이나 소개를 받고 지역 활동하는 분들을 꼭 만나려고 합니다. 지역에 대한 정보와 그들이 알고 있는 각자의 생각과 활동들을 듣는 것이 일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유튜브와 책을 많이 봐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취미생활을 많이 합니다. RC카 조립, 카라반 캠핑, 드론 날리기 등 하고 싶거나 해보고 싶은 것들을 다 하려고 합니다. 캠핑의 경우 초등학생 시절 보이 스카우트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다녔던 것 같아요. 성인이 돼서는 12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귀차니즘 때문에 카라반을 구입하여 다니고 있어요. 그러면서 하고 싶었던 것들이나, 사고 싶은 것들의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하나하나 해보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RC카는 대리만족 같은 경우도 있고요. 내가 상상하는 차를 하나씩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드론 날리기는 예전 영상작업을 해서 그런지 항상 영상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카메라만 잔뜩 늘어나고 있지만... 그냥 내가 소유하고 싶은 영상장비를 구입하고 여행 다닐 때 촬영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4. 당신 삶과 일에 영향(도움/영감 등)을 미친 사람/모임/상황/이벤트/공간 등을 소개해 주세요.

삶에 영향을 준 것이 무엇일까 고민을 했습니다. 과연 나에게 영향을 준 것이 무엇일까? 다양한 책, 영화 음악, 미술 등도 포함되지만 …


1) 몽상가로 오랫동안 살아가다 13년 전에 안테나를 만들면서, 안테나의 대표이자 삶의 파트너인 서지령 씨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제가 워낙 추상적인 사람인데 현실적인 방법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해주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은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기획을 하게 되면서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2) 그냥 살아가는 매시간인 것 같아요. 길거리를 다니거나 어디를 가거나 뭘 보거나 할 때 지속적인 감정적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다양한 풍경과 이야기 속에서, 내 모습을 꾸준히 찾고 발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취미에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썼던 것처럼 성인이 되면 다양한 삶의 경험을 하고 싶었습니다.


3) 요즘에는 지방에서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올해까지 최대한 지방 일정을 많이 잡고 여행 겸, 일겸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이 지역의 상품이나 서비스가 체계화되어 있지 못하지만,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감성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 지역에서 활동하는 친구들을 만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다 보니 더 큰 영감을 받습니다.



5. 당신 삶과 일에 영향(도움/영감 등)을 미친 책(or 영화, 음악, 미술 등)을 추천해 주세요. 추천 이유도 짧게 부탁드려요.

1) 많은 지역을 다녀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해외의 여행도 좋은 영감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전 소도시를 다니는 걸 더 선호해요. 도시나 마을이 성능이나 강을 중심으로 나누어졌고, 그 공간마다의 이야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걸 하나하나 찾아보고 확인해 가능 과정이 엄청 좋은 것 같습니다. 아직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소도시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지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만들어 졌으면 하네요. 혹은 나중에 만들면 꼭 와주세요!!


2) 11월 말에 영등포 아츠 스테이 가 오픈합니다. 지역의 공간이 어떤 정체성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다른 분들이나 사업체들이 만든 공간들도 많지만 안테나에서 만든 공간을 와 보시면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창작자들의 주거와 삶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1월 말에 오픈하면 꼭 초대할게요!! 오셔서 많은 영감 받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일상에서 꾸준하게 챙기는 (고 싶은) 것들은 무엇인가요?

꾸준히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다양한 이야기를 찾고 확인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지금은 왜 만족 못 하냐고 이야기도 하지만, 전 더 새로운 것들을 찾고 싶고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공간을 가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경험을 하려고 합니다. 시간 상 많은 곳들 다니지 못하거나 경험하지 못해서 그런지 유튜브 채널을 다양하게 보고 있습니다. 계속 트렌드를 모니터링하면서 사람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7. 당신이 잘(좋아) 하는 것들 중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도움이 될 수 있는) 건 무엇이 있나요?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는 개인의 소유물이 아닌 공유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제가 지방을 다거나 누군가를 만나면서 이 사람과 이 사람의 연결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를 통하여  서로의 연결점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일의 경험일 수도 있고, 삶의 경험일 수도 있는 제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육성사업이나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싶습니다.



8. 누군가와 협업/동업을 한다면, 어떤 능력이 있는(도움을 줄 수 있는) 분과 함께 하고 싶나요?

모든 분들과 협업하고 싶습니다. 아직 우리 사회는 해결해야 할 일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분들의 능력과 참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대신 내 것이 아닌 우리의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함께 뭔가를 만들고 성공했을 때 서로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그것이 금전적일 수도 있고 경험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9. 평생직장은 없고, 이제 <개인의 시대>라고 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중요한데요, 그것을 잘하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개인 스스로의 정체성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항해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선장이 있고, 갑판원, 항해사, 조타수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야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각자가 상황과 역할에 따라서 본인의 일을 얼마나 충실하게 잘 진행했는지에 대한 프로젝트마다의 본인의 과정과 결과물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 당신을 좀 더 알 수 있는 소셜미디어/사이트/뉴스를 알려주세요.

https://www.facebook.com/taiheum.na?ref=bookmarks  


[질문 더하기] 코로나 시국을 잘 버텨내고. 이겨내는 방법은?

비대면 중심의 변화가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우린 비대면에 대한 준비를 많이 못 하거나 외도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건 단지 코로나의 이슈로 인한 흐름이 아니라 조금 더 빨리 우리에게 온 사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대한 비대면의 활동에 빨리 적응하고 시스템을 갖춰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나를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의 시기가 그 시스템을 갖추는 시기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질문 더하기 2] 당신을 지탱하는 '질문(들)'이 있다면?

꿈이 뭐예요?라는 질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전 세계 정복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악당이 되어 세계를 정복하는 것도 있지만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처럼 세계에서 1등을 하는 것이 삶의 목표입니다. 단점은 아직도 뭘로 1등을 해야 할까를 찾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뭔가를 찾거나 준비할 때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1등 꼭 할게요.



이상입니다. 인터뷰에 응답해 준 나태흠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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