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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테크/트랜드 미디어 뉴즈, 김가현

인터뷰 프로젝트 no.163

인터뷰 프로젝트 시즌2

1. 시대가 하 수상합니다. 막막하고, 막연하고, 어쩌다 멘붕까지.
2. 대개 상황과 배경에 안주하게 됩니다. 그런데 '각자의 스타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보여요.
3. 자신의 <생각과 노력>을 존중하는 것. 퍼스널 브랜딩이 아닐까 싶어요.
4. 모두가 따라 하는 정답의 시대에서 각자의 해답을 찾고 만드는 개인의 시대.
5. 여기 다양한 해답 레퍼런스가 있습니다.
6. 당신도 당신만의 답을 찾고 있겠죠? 그 노력이 어딘가에 누군가에게 닿기 바랍니다. 

모두가 잘 사는 걸 의도하고 애씁니다. 감사합니다. 록담 드림.

[인터뷰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hankumyfriends/  ]


1. 안녕하세요. 먼저 이름과 '밥벌이' 몇 연차인가요?

김가현, 밥벌이 9년 차입니다!


2. 어떤 일을 해 오셨고, 지금은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요?

현재 하고 있는 일 

1) Z세대 타깃 테크/트렌드 미디어 뉴즈 대표

2) 틱톡 12만 테크-에듀 크리에이터 뉴즈 (aka 틱톡 공식 틱톡쌤)

3) 테크계 알쓸신잡 '비어톡' 진행자 - 뉴즈 유튜브

4) MZ트렌드 라디오 <뉴즈앤더시티> DJ


*그 외 최근의 일 

- 틱톡세로광고제 Top10

- 틱톡지식인 공모전 Top3

- 틱톡 코리아 라이브 방송 대표 테스트 유저

- 틱톡 라이브랭킹 1기 Top10

- 틱톡 비즈니스/틱톡 마케팅 스터디파이 강사


했던 일 

1) 연세대학교 신학과/신문방송학과 졸업 

2) 전남 CBS 아나운서/뉴스 리포터 

3) 문화뉴스 <김가현의 컬쳐앤더시티>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4) 마포 FM 인턴 PD 

5) KBS 우리말 겨루기 외주 연출 

6) 이태원대학교 ‘나도 아나운서해볼과’ 학과장 - 스피치 강의 

7) IT 전문 매체 블록인프레스 기자 


* DPA’s Awards 최고의 기자상/미디어 수상 줄글 설명 -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신문방송학과를 전공해 전남 CBS 아나운서/뉴스리포터, 문화뉴스 <김가현의 컬쳐앤더시티>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마포 FM 라디오 인턴 PD, KBS 우리말 겨루기 외주 연출, IT 전문매체 블록인프레스 기자 등 아나운서, PD, 기자 등 미디어 산업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어요. 현재는 Z세대 타깃 테크/미래 트렌드 뉴미디어 뉴즈의 대표이자 틱톡 공식 틱톡쌤 뉴즈의 얼굴로 활동 중입니다. 


실리콘밸리 시리즈 출장 때 첫 인터뷰 장소였던 트위터 본사



3. 하고 있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 당신의 '시간/돈'을 어디에 쓰고 있나요(혹은 썼나요)?

저의 삶은 성장하기 위해 ‘도전’하는 데에 시간을 써왔어요. 저는 ‘하루하루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다’라는 개인적인 모토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익숙해지는 것을 굉장히 경계하죠. 어느 순간 일에 익숙해졌다 싶으면 거기서 안도하게 될까 봐, 경계하는 편입니다. 대학생 때부터 학부 내 밴드부 보컬, 연극부 주연 등을 맡아 동시에 무대를 준비한 적도 있었는데요. ‘멀티’로 ‘하고 싶은 일’을 해내는 것에는 특화돼있는 편인 것 같아요(웃음). 


아나운서, PD, 칼럼니스트, 기자 등 프로이직러로 다양한 커리어를 해온 것도,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어느 정도 스킬 셋을 익혔다 싶으면 또 배울 수 있는 다른 직무로 이직을 해서 직접 인턴, 막내로 처음부터 일을 시작하고 익히면서 배웠어요.  연차가 쌓였다고 하더라도 과감하게 유에서 무로 돌아가 도전을 하는 데에 시간을 쏟으면서 저만의 길을 개척해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블록체인 기자를 할 때에는 인터뷰 영상 진행, 촬영, 편집 및 기사 작성까지 혼자서 다 할 수 있다는 저만의 특징으로 포지셔닝을 자리를 잡았고, 국내 연사를 넘어 테크크런치 공동창업자 마이클 애링턴, 링크드인 전 CTO 에릭 리를 포함해 실리콘밸리 인터뷰 시리즈 등을 맡아 저만의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었죠.   


최근에는 ‘선택과 집중’ 하는 데에 시간을 들이고 있어요. 미디어 스타트업을 하면서 틱톡, 유튜브, 라디오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확장하고 동시에 비즈니스 개발, 기관 협업, 기술 스타트업 협업 등 빠른 시간 내에 여러 방면으로 사업을 확장을 해왔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저와 뉴즈 팀원들의 시간은 한정이 돼있잖아요? 그래서 최근 들어서는 계속 사업에 대해 반추하고 되돌아보며 선택과 집중을 하는 데에 시간을 쏟으려고 합니다. 


신촌역 지하철 뉴즈 광고 사진 앞에서 찰칵



4. 당신 삶과 일에 영향(도움/영감 등)을 미친 사람/모임/상황/이벤트/공간 등을 소개해 주세요. 

1) 연세대학교 : 나의 20대에 빛나는 추억을 안겨준 연세대학교. 초, 중, 고 원하는 시간표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수업을 직접 선택해 들을 수 있었으며 너무나 멋진 강의를 선물해 준 교수님들 덕분에 종강이 아쉬웠던 언제나 그리운 나의 모교. 


2) 노소영 관장님, 정지훈 미래학자님 : 뉴즈에 꿈을 심어주신 멋진 어른, 멋진 롤모델, 항상 존경하는 분들.


3) 신학과 김교수님 : 20살 첫 연애로 연애 상담을 하던 풋내기에게 ‘가현 씨, 남자 친구랑 헤어지냐 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끝나고 돌아봤을 때 서로가 성장하는 연애였는지가 중요한 것’라며 연애의 진리를 알려주신 고마운 분.  


4) 전남 CBS : 뉴스 진행만으로 끝날 수 있었던 첫 커리어를, 기사 취재, 라디오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음 선택의 가능성을 열어준 고마운 곳. 10년 만에 뽑힌 신입인 나에게 넘치는 애정을 주었던 제2의 고향 같은 곳. 


5) 김의양 보도국장님 : 아나운서를 그만두던 송별회 자리에서 “네가 꼭 언론의 길을 계속 걸었으면 좋겠다”라며 현상이나 사물을 바라보는 나만이 가진 따뜻한 시선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너와 같은 시선을 가진 기자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언론인으로서의 미션을 마음에 새기게 해 주신 은사님


6) 블록체인 : 연결과 연결. 뉴즈의 모든 연결의 시작점

7) 틱톡 :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준 마법 같은 곳. 

8)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막막할 때, 표지판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언론인이 되겠다’라는 마음을 심어 준 인생길. 

9) 뉴즈 : 미래세대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행성


싱가포르 바이낸스 컨퍼런스 갔을 때 출장 현장에서


5. 당신 삶과 일에 영향(도움/영감 등)을 미친 책(or 영화, 음악, 미술 등)을 추천해 주세요. 추천 이유도 짧게 부탁드려요.

1) 피천득 ‘인연’ : “내 마음의 허공을 그대로 둘지언정 아무것으로나 채우지는 아니한다” 

2) 트루먼쇼 : 모든 게 나를 위해 맞춰져 있어도, 그것이 현실이 아닌 가짜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 알 수 없는 미래라도 진짜 현실을 마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영화. 힘들 때마다 보면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정말 멋진 영화, 게다가 최애 배우 짐 캐리가 나오기 때문에 그저 완벽! 

3) 이터널선샤인 : 잊혀도 되는 기억은 없다. ‘기억할 수 있음’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해 준 영화. 살아감에 있어 큰 위로와 깨달음을 줬다. 

4) 정의란 무엇인가 : 이 책을 읽고 나면 삶을 바라보는 큰 방향성에 대해 정리를 할 수 있게 된다.  

5) 꽃들에게 희망을 : 어렸을 때에도, 어른이 돼서도 읽을 때마다 위로와 희망을 주는 책


6. 일상에서 꾸준하게 챙기는 (고 싶은) 것들은 무엇인가요?

1) ‘뉴즈 미래상담소’ 오픈 채팅방 대화 : 뉴즈는 뉴즈 팔로워(뉴즈링)들과 함께 성장하는 미디어라고 생각해요. 팔로워들의 이야기나 생각, 고민을 듣고 콘텐츠를 기획하기도 하죠. 무엇보다 콘텐츠 말고는 해주는 게 거의 없는데도 자발적으로 뉴즈를 홍보하고 누구보다 뉴즈의 성장에 기뻐하는 친구들이 모여있어서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대화를 하려고 노력해요.  


2) 다솜이, 다온이 산책 : 올해로 14살 강아지 다솜이, 2살 강아지 다온이와 산책을 하며 교감하는 시간은 바쁘더라도 꼭 챙기려고 합니다.   


나의 보물 다솜, 다온이


3) 다양한 장르 영화 찾아서 보기 : 유튜브, 틱톡 등 뉴즈가 만들고 있는 플랫폼의 영상들도 모니터링 하지만, 조금 더 긴 호흡 그리고 다양한 연출이 있는 영화들을 찾아서 보며 상상력의 한계를 가두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7. 당신이 잘(좋아) 하는 것들 중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도움이 될 수 있는) 건 무엇이 있나요?

저의 큰 특징은 '좋은 것이 있으면 나누고 싶어한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재밌는 수업이나, 좋은 소식들을 알게 되면 지인들에게 바로 알렸죠. 이랬던 특성이 자연스럽게 미디어 산업에 종사하게 이끈 것 같아요. 물론 세상을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 것만 전할 수는 없지만요.  


그래도 저는 제가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이 있다면 언론고시를 준비하는 후배들한테 연락이 오거나 지망생들을 만날 때 아낌없이 나누고자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스피치 재능기부 강연도 더러 했었었고, 현재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 분들께 미흡하지만 멘토 역할을 하며 제가 겪으며 느꼈던 노하우들을 나누려고 하죠. 틱톡도 마찬가지로, 뉴즈가 틱톡에서 없었던 테크/미래 트렌드 정보성 채널을 운영하고 비즈니스화 하며 느꼈던 인사이트를 스터디파이 강의로 녹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건, 제 커리어, 제 삶을 통해 배웠던 것이에요. 아나운서, 기자, PD 혹은 창업, 틱톡까지 관련해서 궁금하신 분들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DM 부탁드립니다:)


스터디파이 촬영 때 찰칵


8. 누군가와 협업/동업을 한다면, 어떤 능력이 있는(도움을 줄 수 있는) 분과 함께 하고 싶나요?

제가 아무래도 미디어 사이드에만 있었고 비즈니스 쪽으로는 커리어가 없다 보니, 비즈니스 사이드에서 미래세대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에 없던 것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에 비전이 있는 분이 있다면 꼭 함께 하고 싶습니다:)


9. 평생직장은 없고, 이제 <개인의 시대>라고 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중요한데요, 그것을 잘하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대체될 수 없는 나만의 특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스티브 잡스가 말했던 '커넥팅 더 닷(Connecting the dot)'과 같이 살아오면서 돌이켜보면 의미 없는 경험은 없거든요. 그래서 다른 사람은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길을 꾸준히 만들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것에 다들 도전해봤으면 좋겠어요.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죠. 도전하기 힘든 상황일 수도 있구요. 그래도 결국 모든 사람은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할 때 빛나고, 진가를 발휘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다면, 용기를 내서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아무도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브랜딩이 어느 순간 저절로 만들어져 있을 거예요!


헤이조이스 틱톡 레볼루션 강연에서 샌드박스, 듀자매와 함께
정재승 교수님 댁에서 찍은 뉴즈 완전체 사진!


10. 당신을 좀 더 알 수 있는 소셜미디어/사이트/뉴스를 알려주세요.

1) 틱톡 : https://vt.tiktok.com/ZSXDFDod    

2)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herishkkh    

3)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뉴즈앤더시티NEWZ    

4)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cherishkkh_118   


[질문 더하기] 코로나 시국을 잘 버텨내고. 이겨내는 방법은?

좋은 영상, 좋은 글 많이 보고,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사람은 결국 보고 듣는 것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코로나와 관련해서 우울한 것, 슬픈 소식들만 접하다 보면 함께 우울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우울감에 빠지지 않도록 의식적으로라도 좋은 것들을 접할 수 있으면 함께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질문 더하기 2] 당신을 지탱하는 '질문(들)'이 있다면?

저는 살아오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왔어요. 최선을 다하는 이유는 노력하지 않았던 것으로 후회가 남는 게 너무 싫었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내가 매 순간 열심히 살아왔던 과거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인지' 돌이켜봐요. 그리고  ‘미래에 생길 아이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부모가 될 수 있는지’ 이 질문을 마음에 품고 최대한 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질문 더하기 3] 당신에게 집과 회사가 아닌, 마음 둘 곳 '제3의 장소'는 어디인가요?

뉴즈


이상입니다. 인터뷰에 응답해 주신 김가현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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