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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몸을 살다 / 아서 프랭크

읽은 책 문장 채집 no.4

2021년. 카카오프로젝트 100. [문장채집] 100일 간 진행합니다.
1) 새로운 책이 아닌, 읽은 책 중에서 한 권을 뽑습니다.
2) 밑줄이나 모서리를 접은 부분을 중심을 읽고, 그 대목을 채집합니다.
3) 1일 / 읽은 책 1권 / 1개의 문장이 목표입니다(만 하다보면 조금은 바뀔 수 있겠죠).


아픈 몸을 살다. 아서 프랭크

ㅡㅡ

1. 회복이 질병의 이상적인 결말이라고 보는 견해에는.. 회복보다는 '새롭게 되기'에 초점을 맞추는 일인 듯 싶다.(p.9)

2. 아프다는 것은 그저 다른 방식의 삶이고, 질병을 전 부 살아냈을 즈음에 우리는 다르게 살게 된다.(p.10)

3. 대화할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아픈 사람이 너무도 많다.. 아픈 사람이 자기 질병에 관해 하는 말들은 대부분 자신에게 나온다기보다 의사라든지 그 밖의 의료진에게서 온다.. 아픈 사람은 개인의 경험이라는 자신만의 드라마를 스스로 부정한다.(p.12)

4. 이 책의 과제는.. 질병을 축하할 수 있는 말들을 찾는 것이다.(p.32)

5. 나는 애도가 '긍정하는 일'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싶다.(p.64)

6. 돌봄은 아픈 사람의 고유함을 아는 것이다.(p.70)

7. 의학이 환자를 분류하는 데 사용하는 일반적인 진단 범주는 질환에 쓰이는 것이지 질병에는 들어맞지 않는다. 이런 범주는 치료에는 유용하지만 돌봄에는 방해가 된다.(p.75)

8.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겪는 일임을 알 때 개인이 느끼는 공포는 줄어들지만, 예상되는 단계라는 이유로 공포가 폄하되어서는 안 된다.(p.78)

9. 돌봄 제공자에게는 아픈 사람이 자기 필요를 표현할 방법을 찾도록 지원하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p.78)

10. 아픈 사람의 경험에서 고유함을 목격하고 차이를 전부 인식하는 것, 이것이 바로 돌봄이다.(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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