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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만들어라 / 프로젝트 썸원 윤성원

no.206 인터뷰 시즌3 / 퍼스널 브랜딩 1문1답

<평생직장 개뿔, 개인의 시대>란 컨퍼런스가 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제목에 격하게 공감했었죠. 나를 지켜주는 회사에 헌신도 중요하지만(대개 헌신짝 취급을 받지만), 스스로 자신을 지켜(성장시켜)야 한다는 '퍼스널 브랜딩' 이야기가 많이 언급되었어요.


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 임팩트. 시대를 지탱해 온 거대하고 견고했던 탑들이 무너지고, 이제는 그 땅에 작고 새로운 것들이 재빠르게 자릴 잡고 있는 걸 봅니다. 이제는 보다 많은 분들이 소속(명함)보다 '지속가능한' 개인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은 그 흐름을 타고, 도도하고 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에 대해 100명의 '응답'을 모았다.
100개의 레퍼런스를 참고해,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각자의 '해답'을 찾아가 보자.
ㅡㅡ
인터뷰 시즌2,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질문과 답변만 큐레이션(빼기)했습니다.


평생직장은 없고, 이제 <개인의 시대>라고 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중요한데요, 그것을 잘하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프로젝트 썸원, 윤성원


글쎄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평생직장이 정말 없는 것인지, 정말 개인의 시대가 도래했는지는 제가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저는 세상이 디지털화되면 될수록, 모든 연결 관계는 재정의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그게 사람들이 관계를 맺는 소셜 네트워크일 수도 있고, 회사와 개인의 관계일 수도 있겠죠. 제 생각에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회사와 구성원들 사이의 연결 관계를 적절하게 업데이트를 하는 회사들은 다시금 평생직장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업데이트의 과정이 고통스러울 것이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되는 회사보다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회사가 더 많을 것 같고, 그러다 보니 ‘개인의 시대’라는 말도 나오는 것 같은데요. 다만 그렇다고 정말 회사를 넘어서는, 개인의 시대가 도래할지에 대해서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여전히 탁월한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이 자신이 가진 편견과 선입견, 그리고 비대해진 자아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과 연대하고 협동하고 머리 맞대고 토론하고 함께 실행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믿는 편입니다. 물론 그 형태가 굳이 회사일 필요는 없으나, 회사의 형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퍼스널 브랜딩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사람으로서 대하는 소셜 스킬,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익히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퍼스널 브랜딩을 잘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느냐에 대해선 제가 잘 모르지만, 저는 콘텐츠를 꾸준히 만드는 일은 시도해볼 만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 가지는 가장 큰 낭만은, 본인이 설령 누추하고 초라하더라도, 그리고 부족함이 많더라도, 아주 적은 확률로 때때론 본인보다 위대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거든요. 그리고 그런 콘텐츠를 하나씩 쌓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다 보면, 그게 본인의 브랜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1) 성원님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omewon.yoon

2) 인터뷰 전문 https://brunch.co.kr/@rory/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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