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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 이코노미 / 다이앤 멀케이

읽은 책 문장 채집 no.38

2021년. 카카오프로젝트 100. [문장채집] 100일 간 진행합니다.
1) 새로운 책이 아닌, 읽은 책 중에서 한 권을 뽑습니다.
2) 밑줄이나 모서리를 접은 부분을 중심을 읽고, 그 대목을 채집합니다.
3) 1일 / 읽은 책 1권 / 1개의 문장이 목표입니다(만 하다보면 조금은 바뀔 수 있겠죠).


긱 이코노미 / 다이앤 멀케이


1. '긱'이란 임시직으로 수행하는 일들을 의미한다.(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 주변에서 그날그날 필요에 따라 연주자를 섭외해 공연하던 것을 일컬었던 데서 유래)(p. 11)


2. 온갖 혜택으로 가득 찬 안정적인 정규직이 한 세대 만에 자취를 감춘 것이다. 이제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완전히 다른 세상에 들어서게 된다. 한 가지 직업만을 고수하지 않는다. 평생 다양한 직업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들의 삶은 다양한 직업과 경력으로 이루어질 것이다.(p. 11)


3.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지금의 노동자들은 유연성이나 자율성, 삶의 의미 같은 요소를 중요시한다.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낮은 보수를 기꺼이 받아들일 사람도 많을 것이다.(p. 12)


4. 대다수의 직장인은 자기 일에 만족을 못한다. 열정도 못 느낀다. 반면 독립적으로 일하는 사람은 자신의 일에 더욱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독자적인 업무 방식을 통해 얻어낸 자율성, 유연성, 주도권을 소중히 여긴다. 더욱이 상당수가 정규직으로 일할 때보다 높은 수입을 거둔다. 긱 경제는 효과적인 업무 방식이다. 우리는 긱 경제를 통해 일하는 방식뿐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까지도 바꿀 수 있다(p. 12)


5. 신문사는 정규직은 줄였지만 프리랜서 기자는 더 많이 고용하고 있다. 긱 경제에서는 직업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일이 대신하고 있다. (p. 16)


6. 숙련된 노동자는 '좋은 직업'을 떠나 '더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자유롭고 의미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중간관리자와 봉급생활자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 않다. 그들이 지닌 기술에 대한 수요는 많지 않고 그나마도 자동화나 위탁, 외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p. 17)


7. 과거를 돌아보면 긱 경제가 완전히 새로운 건 아니다. 계약직, 상담직, 시간제 근무직은 항상 존재했다. 새로운 부분이 있다면 긱 경제가 중산층과 화이트칼라 직종, 고부가가치를 지닌 신생 기술 기업에 침투했다는 사실이다. 보좌관이나 비서가 대표적인 사례다. (p. 21)


8. 긱 경제에서는 일하는 방식도 바뀌고 있다. 직업 중심에서 일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긱 경제에서 성공하려면 새로운 마음가짐, 기술, 수단이 필요하다. (p. 23)


9. 긱 경제에서 성공하려면 다른 방식으로 일해야 할 뿐 아니라 일에 대한 관점도 바꿔야 한다. 직원 사고방식이 아니라, 기회 사고방식을 지녀야 한다. 직원 사고방식은 어떤 직업을 구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다. 기회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은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다. 직원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은 고용주에 의지한다. 그러니 수동적이다. 이런 사고방식이 남아 있는 것은 기업이 직원에게 고용 보장과 재정 안전성을 제공했었기 때문이다. 고용주에 의존하는 것이 합리적이었던 이유는 고용주기 믿을 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기업은 더 이상 약속이나 보장을 하지 않는다. 긱 경제에서는 기회 사고방식으로 갈아타야 한다. 적극적으로 경력을 쌓는다. 자신만의 안정성과 정체성을 찾고자 한다. 자신만의 성공 기준을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한고 기회를 찾는다. 정규직으로 일하더라도 현 직업이 제공하는 기술, 경험, 네트워크, 지식을 전략적으로 분석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 (p.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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