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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직업리포트 11] 퍼스널브랜드 4회차, 디평부결

미래직업리포트 - 퍼스널브랜드 편. 4회차.

디지털 평판이 부를 결정한다.


이 책은 제목이 열일했다. 얼마나 자극적인가. 평판이 부를 결정하다니. 주식과 부동산이 아닌, 디지털 평판으로 '부'를 축척하다니, 기대가 컸다. 하지만 내용은 제목이 준 임팩트에 미치지 못했다. 디지털 평판이 중요하니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수준에서 읽혔다. 그렇다고 이게 별로냐? 그건 아니다. 책이 발휘하는 능력이 많은데 생각지 못한 것을 생각하게 하는 것도 있고, 아는 것이지만 다시금 리마인드 해주고 정리해 주는 역할도 있지 않나. 이 책은 내게 후자에 가까웠다. 그리해 책 요약보다 이 책을 통해 생각을 정리해 봤다.  


1. 제목에 일부 동의한다. 평판이 중요하다. 그런데 부를 결정하는 필요조건 정도는 되겠다. 부를 만들 수 있는 '일'과 '관계' '기회'는 평판을 통해 만들어 질 수 있다. 


2. 미디어가 보편화되었다. 누구나 자기만의 미디어를 가지고 있다. 소셜미디어다. 그것에다 자신의 이야길 담는다. 그 이야기가 메시지가 된다. 사람들은 그 메시지를 본다. 그리고 은연중에 평가를 한다. "아.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 "아 아린 분이시구나" "아 이런걸 싫어하는 구나""아 이런 걸 잘하는구나" 등


3. 나는 3개의 소셜미디어에 집중하고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 그리고 브런치다. 트위터는 계정은 있지만, 쓰진 않는다. 유튜브는 보기만 한다. 클하는 여러 방을 기웃거리기만 한다. 


4. 페북과 인스타는 전체 공개는 아니다. 현재 페북은 3,933명 / 인스타는 1,395명의 팔로워가 있다.(인터뷰 프로젝트를 위해 만든 인스타 공개 계정인 @thankumyfriends 에는 1,491명의 팔로워가 있다) 브런치는 1,189명의 구독자가 있다. 이 4개의 계정을 모두 더하면 8,008명의 팔로워가 있는 셈이다. 


5. 페북과 인스타, 브런치에는 주로 하는 일과 사이드 프로젝트 관련 포스팅을 한다. 이 얘기는 콘텐츠를 의도한다는 뜻이다.


6. 인스타에는 개인적인 소식도 종종 올리긴 하지만 드물다.


7. 주로 어떤 이야길 올리나?

1) 내가 좋아하는 것을 올린다.(나의 취향 중 일부)

2) 내가 응원하는 것을 공유한다.(지인들의 다양한 일상과 활동 그리고 일)

3) 내가 지지하는 것을 올린다.(사회적인 이슈들)

4) 내가 참여한 것을 올린다.(크라우드 펀딩, 도전 등)

5) 내가 하고 있는 것을 올린다.(사이드 프로젝트, 일)

6) 나와 관련된 바깥 일을 공유한다.(뉴스, 정보 등)

7) 소개 하고 싶은 소소한 일상을 공유한다.(맛집, 풍경, 이벤트 등)


8. 내가 올리지 않는 건 무엇일까?

1) 네거티브한 건 올리지 않는다(좋지 않은 감정을 품은 것들은 비공개로만 쓴다)

2) 가족 관련 사진은 거의 비공개로만 올린다.(그래도 올리는 건, 언젠가 돌아보기 위함이다)

3) 비판 글은 지양한다.(어떤 이슈에 대한 비판 글은 되도록 자제한다.)


9. 최근 한 달 어떤 콘텐츠가 올라갔나? 38개(페북기준)

1) 페이지명동 찐팬 클래스 - 13

2) 사이드프로젝트 - 8

3) 프립 소식 - 4

4) 어떤 일상 - 4

5) 나와 관련된 소식 - 4

6) 이슈 공유 - 2

7) 참여하는 것 - 2

8) 응원 - 1


10. 콘텐츠를 의도를 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1) 일이 이어지길 바란다.(어떤 일을 맡기거나, 어떤 일을 함께 하자고 제안을 하거나)

2) 영향력을 키우고 싶다.(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 일이 수월해 질 수 있도록. 일이 더 정교해 질 수 있도록)

3) 관계를 확장하고 싶다.(나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들이 더 많아지길.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더 많아지길)


11.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가 만들고 싶은 '이미지'는 무엇인가?

* 언젠가 닿고 싶은 '영역' / 내가 노력해서 성취하고 싶은 '영역'

1) 나의 속도와 방향 - 퍼스널 브랜딩 전문가

2) 느슨한 연대 - 커뮤니티 전문가

3) 내삶의 B면 - 사이드 프로젝트 전문가

4) 주 3일 근무 - 프리워커 전문가

5) 함께 생각을 나누는 - 전방위 코치


ㅡㅡ

조연심 대표님은 틈새특강에서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3가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1) 전문성
2) 지속성
3) 일관성


전문성은 무엇보다 책이 가장 뚜렷한 결과물이다. 올해 나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책이다. 어떤 분야에 있어 지속성과 일관성이 쌓이면 '전문성'은 드러난다. 

전문성을 증거하는 또 다른 것들은

1) 해당 분야에 대해 공식 채널(미디어)에 '칼럼' 기고

2) 해당 분야에 대한 교육 - 학교, 기관, 기업 등

3) 관련해 미디어를 통한 소개 - 뉴스, 인터뷰 등

4) 해당 분야에 대한 발표 - 컨퍼런스, 세미나 등

5) 해당 분야 커뮤니티 운영

6) 해당 분야 자격증

7) 해당 분야 프로그램 진행 - 팟캐스트, 워크샵, 방송, 유튜브 등


전문성의 필요조건으로서 지속성과 일관성이 있는데,

먼저 지속성이 유지될 수 있는 방법으로는

1)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2) 내가 잘 하는 것을 하고

3) 내가 의미를 가지는 것을 하고

4) 내가 인정받는 것을 하고

5)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고

6) 그것에 대해 관심을 두고, 업데이트 하는 주기와 일정 관리를 해야하고

7) 내외적인 동기를 관리해야 한다.


일관성의 경우에는

1) 분야에 대한 책을 찾아 읽고 정리하고

2) 분야에 대한 네트워크를 찾아 연결하고

3) 분야에 대한 행사를 찾아가고

4) 분야에 대한 뉴스레터 등 정보 제공을 하는 곳을 찾아 구독을 하고

5) 보고 듣고 먹고 경험한 것을 기록해야 한다.

6) 더불어 해당 분야의 다양한 확장성에 대해서 유연해야 한다. (일관은 하나에 머문다는 게 아니다.)


이런 것들을 세심하게 챙긴다면,

퍼스널 브랜딩이 훨씬 수월해 질 것이다.


이렇게 미래직업리포트 - 퍼스널브랜딩편 4번째가 끝났다. 매주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생각의 지층이 조금씩 두터워지고 있다. 이 기회가 너무 고맙다.

(이번에도 수고해 준 스텝님들과 조연심 대표님. 그리고 함께하는 동기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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