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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올리브영, 어디까지 솟을 것인가?

롱블랙 2월22일, 문장채집 no.49

롱블랙 2월22일, 문장채집 no.49

올리브영 : IT 회사를 꿈꾸는 1위 드럭스토어, 재무제표로 보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210 


1. 국내 H&B(헬스&뷰티) 시장의 85% 시장점유율의 CJ올리브영. 2020년 1조8700억 매출. 2021년은 2조원 추산. 2022년은 그 그세를 몰아 IPO까지 나설 예정


2. 1999년 신사역 1호점. 당시 CJ가 홍콩의 드럭스토어 매닌스를 운영하는 데어리팜그룹과 절반씩 지분 출자. 2008년 데어리팜 지분을 모두 사들이고 독자 운영


3. 제품 발굴력 탁월. 해외 여행을 가야만 살 수 있었던 해외 약국 화장품을 단독 수입. 아벤느 비쉬 듀크레이 유리아쥬를 살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 


4. 2008년 독자 운영을 시작하며 지방에도 매장 오픈. 2022년 2월 기준, 전국 1269개. 23년간 1년에 55개씩 출점. 신촌역 1km 반경 내 9개, 강남역은 7개나 됩니다. 이렇게 공격적으로 확장한 이유는 고정비가 높아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기 때문. 편의점보다 약 2배의 SKU(판매 품목 수). 작은 매장의 경우 4~5000개. 


5. 올영은 2018년부터 옴니채널 표방. 온라인 커머스 확대에 애써왔어요. 덕분에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21년 기준 23%에 달합니다. 전국 매장을 물류센터로 삼아 3시간 내 배송하는 '오늘드림'으로 옴니전략을 펼친 거죠. 


6. 지금의 법인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14년 CJ올리브영과 CJ시스템스의 합병으로 탄생. 디지털 전환에 확실한 탄력. 그간 쌓아온 디지털 자산은 구매 데이터와 리뷰. 이걸 분석해 PB 기획. 이렇게 나온 브랜드만 10개. 웨이크메이크, 라운드어라운드, 필리밀리, 바이오 힐 보 등. 전체 매출의 10% 차지.


7. 화장품 리뷰도 1000만건이 넘어요. 최대 자산. 리뷰는 고객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역할. 


8. 내부적으로 올영은 H&B 스토어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정의(85% 점유율, 시장의 한계를 돌파하려는 비전). 이를 위해 IT 인력을 더욱 늘릴 계획. 하지만 경쟁도 만만치 않음. 마켓컬리 무신사 같은 이커머스 회사들이 최근 뷰티 카테고리를 적극 확장 중(컬리의 경우 2021년, 전년대비 화장품 분야 매출이 271% 증가 / 무신사 역시 2021년 전년대비 2배 증가)


올리브영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oliveyoung_official/ 


ㅡㅡ

2022년 문장채집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롱블랙'을 매일 챙기려 합니다. 하루 한 개의 아티클이 발행되는데, 하루가 지나면 못 봐요(물론 어찌저찌 가능한 방법은 있습니다. 가령 샷추가!). 그래서 매일 롱블랙을 챙겨보고자, 이 프로젝트를 하려 합니다. 왜 하필 롱블랙이냐구요? 글쎄요. 여러 이유가 있어요. 만나면 얘기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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