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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샐러드계 최초 유니콘, 스위트그린

롱블랙 2월23일, 문장채집 no.50

롱블랙 2월23일, 문장채집 no.50

스위트그린 : 믿고 먹을 게 없어 시작한 건강식 회사, 샐러드계의 스타벅스가 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212 


1. 왜 맛있고 배부른 건강식은 찾기 힘들지?에서 시작한 샐러드 브랜드 '스위트그린'


2. 유명파인다이닝 셰프와 맛있는 드레싱(이곳의 차별점)을 연구하고, 음악 축제도 만들었어요. 채소 품종도 개발합니다. '항상 먹고 싶은 샐러드'를 만들려고요.


3. 2018년 기업 가치 10억 달러(1조 1930억)을 넘겼어요. 건강식 업계의 최초의 유니콘.


4. 2007년에 시작. 미국 13개 주 140개 매장. 샐러드는 평균 14달러(16,000원). 점심시간마다 줄이 길어요. 평균 20분 대기. 2021년 매장당 평균 160만 달러 매출. 2021년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약 43억 달러(5조 1260억)의 가치를 인정받았어요.


5. 사람들이 더 건강한 음식을 먹고 싶어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음식이 어디서 왔는지 그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알고 싶어하죠. 우리는 음식이 건강 관리의 수단이자 약이 될 수 있다고 믿었어요. 


6. 스위트그린은 무려 10만개가 넘는 종자를 사들였어요. 기후와 토양이 다른 6개 농장에서 연구. 새 품종으로 만든 메뉴는 캘리포니아 스위트그린 테스트키친에 먼저 선보입니다. 정식 출시까지 레시피를 계속 수정해요.


7. 스위트그린은 스스로 테크 기업이라 부릅니다. 그만큼 기술에 투자를 많이 하죠. 2013년에 출시한 배달/픽업 전용 앱이 대표적. 2020년에 앱으로만 150만명 사용자를 끌어들였어요. 지금 매출 55%는 모바일에서 나옵니다.


8. 스위트그린은 이제 샐러드 체인이 될 수 없어요. 기술회사로 가야 합니다. 이것이 회사가 고객과 지역 사회, 지자체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방법. 건강한 음식을 내놓으면 사람들이 알아서 찾을 거란 나이브한 생각은 안 통합니다.


9. 스위트라이프라는 축제를 만들었어요. Z세대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인스타로 인증샷이 쏟아집니다. 현장에선 스위트그린 음식을 무료로 나눠줘요. 요가나 캠핑을 하기도 해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합니다. 무료 참여권은 웰빙 인플루언서의 명패처럼 쓰이기도 해요. 연간 구매 금액 2500달러가 넘는 블랙 레벨 고객에게만 주어지죠. 


10. 스위트그린은 2010년부터 식품 사막(거주지 반경 1마일 안에 신선 식품 파는 가게가 없는 곳) 해결에 투자. 매년 1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사의 중요성을 교육. 2019년엔 비영리단체 푸드콥스와 손을 잡았어요.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 노숙자에게 숙소와 재활 훈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죠. 팬데믹 대응에 투입되는 미국 의료진에게 무료 샐러드를 공급하고 있죠. 세 동업자는 '지역사회와 긴밀한 관계망을 만들면 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믿어요. 


스위트그린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sweet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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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문장채집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롱블랙'을 매일 챙기려 합니다. 하루 한 개의 아티클이 발행되는데, 하루가 지나면 못 봐요(물론 어찌저찌 가능한 방법은 있습니다. 가령 샷추가!). 그래서 매일 롱블랙을 챙겨보고자, 이 프로젝트를 하려 합니다. 왜 하필 롱블랙이냐구요? 글쎄요. 여러 이유가 있어요. 만나면 얘기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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