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4월 2일, 문장채집 no.80
롱블랙 4월 2일, 문장채집 no.80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 아폴로 프로젝트에서 배우는 마인드셋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255
1. 책[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은 인류 최초로 달에 사람을 보낸 1960년대 NASA 관제사들의 이야기. 명문대 출신도 아니고, 내노라하는 엔지니어도 아니었어요. 관제사들의 평균 나이가 26세. 이런 팀 빌딩의 밑그림은 크리스 크래프트라는 인물이 그렸.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온 사람들, 역경을 이겨본 사람을 선발했다고 했다. 너무 젊어서 어떤 일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
2. 오늘 롱블랙, 와이즈먼(1966년생. 영국 허트포드셔 대학 심리 교수)이 이 책을 통해 얘기하는 승리의 원칙 8가지 마인드 셋 중 일부를 소개
3. 남보다 큰 스케일로 생각하라. 케네디는 1961년 5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비전을 제시. "1960년대가 끝나기 전에 달에 사람을 보내고, 안전하게 귀환시키겠다. 우리가 그러기로 결심한 것은 그 일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이다. 우주는 대량 살상무기가 가득한 공간이 아니라 지식과 이해의 도구로 가득한 공간이 될 것이다" 아득하면서도 영감을 주는 선언. 민주주의와 평화, 자유, 과학기술발전에 대한 모든 희망을 엿볼 수.
4. 큰 목표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일까? 작가는 SMART 사고를 소개.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고 시간 제약이 있는 목표를 세우면 달성 가능성이 더 커진다. 케네디의 비전은 이 모든 걸 갖췄죠.
5. 혁신적으로 문제를 돌파하라. 혁신은 왜 어려울까요? 이미 나온 방법에 사로잡히기 때문. 문제해결을 위한 답이 하나라도 나오면, 그 뒤 명백한 대안이 나와도 주목 받기 어려워요. 프랑스 철학자 에밀 샤르티에 말 "단 한 가지 생각만 지니는 것보다 위험한 일은 없다"
6. 실패하더라도 깨끗이 받아들여라. "그는 다들 마감을 맞추는데만 열중하느라 눈에 보이는 결함을 무시했다고 생각했다. 또한 앞으로 우주비행관제센터는 '강인함'과 '경쟁력'이라는 두 단어로 유명해질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 두 단어가 안타까운 희생과 사고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 아폴로 1호 사고(화재로 인한 질식사) 이후 실패를 감추고 잠재적인 문제를 무시하려는 생각은 사라졌어요.
7. 자신의 위치에서 책임을 다하라. 많인 인원이 투입이 됐다. 그런데 그들은 달 탐사라는 같은 목표를 공유했기에 성공을 만들었다. 투철한 직업정신, 자기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올바른 태도가 모든 스태프가 공유하는 최고의 자산. '참된 소명'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죠.
8. 와이즈먼은 미루는 습관을 버리고 성실성을 높이는 세가지 기술로
1) 미래에 대해 생각하기 - 당장 시작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문제를 생각
2) 한 번에 하나씩 - 한 번에 하나씩 벽돌을 쌓으면서 날씨에 상관없이 일하기
3) 현명한 기한 설정 - 압박감이 느껴질 만큼 가까운 날짜로 정하자
9. 관제사들은 와이즈먼이 인터뷰한 사람들 중에 제일 겸손. 그들은 '나'보다는 '우리'라는 표현을 쓰고, 동료들이 더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항상 짚고 넘어갔죠. 하나같이 '우주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얻어 영광' '온 나라가 큰 도전을 지지해준 시기에 살아서 행운이었다'라는 말을 남겼어요. 겸손은 낮은 자존감의 결과가 아닙니다. 와이즈먼은 "겸손한 사람들은 항상 안정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기에 자신의 업적을 과소평가하거나 세상의 이목을 남들과 공유하면서도 기뻐한다"고 말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