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경아 Nov 23. 2018

[한 줌 수필] 감이 떨어질 때

한 줌의 글과 사진으로 만들어진 감성 에세이

나이가 들어서 인지 


자신이 없어서인지 


모든 것에 민감한 사람들을 보다 보면 스스로 물어보게 된다.


감이 떨어졌나?


불안한 마음에 매일매일 내 감을 확인하게 되는 요즘


나와는 다르게 휘어질 것 같은 나뭇가지 부여잡고 


초 겨울까지 옴팡지게 매달려 있는 감에게 이상한 위로를 받는다. 



매거진의 이전글 [한 줌 수필] 봄볕의 효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