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_글

데이지_ 브런치 1주년 연재를 맞이하며

by 이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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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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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의지할 곳이 없다고 느낀 어느 날

세상의 모두가 나를 떠나간 그 밤 그 날

사랑을 알았어요.



여전히 잠은 잘 못 자요

어둠을 뚫고 모든 숨이 느껴질 만큼

날 선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언가 더 건강해지거나

무언가 더 행복해지거나

무언가 더 특별해지지 않았어요.


그저 사랑을 알았습니다.

변하지 않는 마음이 있다는 걸

변하지 않는 시선이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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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기도를 했어요


감사하다고 더 사랑해달라고

살아가는 동안 그 사랑

전하는 사람으로 키워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데이지_ 겸손과 아름다움 ,천진난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