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윤서 Aug 20. 2020

그저_글

당신께 전해드려요.

_

사랑의 정도를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요.


사랑이 무엇이라 나는 정의할 수 없지만

단어 그 자체로 완벽하다라고 느낍니다.


우리는 아마 그 사랑이란 것을 하기 위해

이 생을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부족하기에 서로의 옆에

함께 하고 있는 거겠지요.


_

나는 얼마나 부족하기에 겁이 많은 어른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나의 어떤 부분은 당신에게 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_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시간들이지만

누군가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이

나의 삶에 헛되지 않았음을 알기에

지금의 당신도 위로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_

그거 하나면, 어쩌면,

나의 삶이 그로 인해 더 풍요롭게 되리라

생각이 드네요.


우리의 인연이 서로에게 감사와 사랑으로

추억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당신께 먼저 나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그저_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