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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텔라언니 Apr 03. 2022

오페라 <돈 지오반니>

호색한인 귀족 돈 지오반니는 여러 여자들과 방탕한 삶을 이어갑니다.

 안나라는 여인의 방에 무단 침입했다가 안나의 아버지인 기사장과 결투를 벌이게 됩니다. 돈 지오반니는 그만 안나의 아버지를 결투 끝에 죽이게 됩니다.

 돈 지오반니는 이후에도 여자들을 만나며 문란한 생활을 합니다. 마침내 그는 안나의 아버지인 기사장의 무덤 앞에 있는 석상에게 '회개하라'는 호통을 듣게 되지요. 그러나 전혀 반성하지 않은 돈지오반니는 지옥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귀족의 방탕한 생활을 풍자한 이 작품은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기 2년전인 1787년 초연되었습니다. 모차르트는 주인공 남성을 바리톤으로 설정했습니다. 남자 주인공이 부르는 아리아 중 매우 유명한 곡은 없답니다. 대신 돈지오반니의 하인이 부르는 <카탈로그의 노래>는 재미있습니다. 돈 지오반니가 유럽 전역에서 여자를 몇명이나 만나고 다녔는지 읊어대는 노래입니다.

https://youtu.be/57BoJMB7aW0

돈지오반니의 서곡도 많이 연주됩니다. 서곡은 드라마의 주제가와 비슷한 것입니다.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에 출연진의 이름이 나오면서 주제가가 나오지요? 오페라 역시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에 오케스트라가 오페라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는 주제가를 한 곡 연주합니다. 그것이 바로 <서곡, overture>입니다. 명지휘자 푸르트벵글러의 연주로 들어보겠습니다. 1954년 연주입니다.

https://youtu.be/4s1OFwAlM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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