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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텔라언니 Jan 18. 2023

나무의 위안

얼마전 다친 허리가 아프고 힘들어도 그래서 가끔은 머리가 더 맑아질 때가 있다. 몸이 다쳐 일상 생활에 제한이 좀 있지만 그래서 생기는 시간적 여유에 내 안에 있는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 볼 기회가 되기도 한다.


 내가 아프고 서글펐던 것, 기뻤던 것, 감사한 것을 오롯한 마음으로 새벽녘에 돌아본다. 마음을 추스리고 오늘 하루 다시 시작하고 싶어 숨을 고른다.


 창밖을 보니 하늘과 나무가 나에게


 괜찮아 괜찮아 하고 말해준다.


 그저 순리대로 조화롭게 살길

 그저 지금 여기에서 평화롭길


 아침햇살이 뿌옇게 올라오는 시간 하늘과 나무를 보며 나는 마음이 한껏 풀리고 안심이 된다. 고마운 친구들(!) 그들이 내게 가르쳐주는 마음을 일상생활에서도 잘  간직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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