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는 가곡의 왕이라는 별칭이 붙을만큼 수많은 가곡을 남겼다. 19세기에는 여러 시인들이 활동했는데, 하이네, 아헨도르프, 괴테 등의 시를 음악가들은 선호했다.
나는 이 곡들을 고등학교 때 처음 들었다. 내가 다니던 예고에는 한 학기에 두번 무대에 서서 연주를 하는 수업이 있었다. 성악과 친구들이 슈베르트 가곡을 즐겨 불렀다.
슈베르트의 가곡은 서정적이고 아름답다. 그는 오페라도 몇 편 썼고, 오페라로 성공하고 싶어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서정적인 짧은 노래에는 천재적인 재능을 보였지만, 짜임새 있고 드라마틱한 오페라를 만드는 데에는 재주가 없었다.
음악에라는 작품은 슈베르트가 가난과 역경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얼마나 큰 위로를 받았는지 보여준다. 더운 여름 우리도 슈베르트의 음악을 들으며 위로를 받아보자
임선혜가 부른 <봄에 대한 믿음>이다.
분덜리히가 부른 버전. 독일 가곡의 교과서적인 인물이다
김세일이 부른 <음악에>이다
피셔 디스카우의 버전. 분덜리히와 함께 독일가곡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성악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