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와 토카타가 만나면 어떤 음악이 될까? 토카타란 “touch”라는 어원을 갖고 있다. 건반 악기 연주자가 건반을 터치하면서 손을 풀 듯이 연주하는 곡이란 뜻이다.
우리가 잘 아는 토카타로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가 있다. 방송에서 주인공이 좌절하거나 절망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바로 그 음악이다
프랑스의 현대 작곡가 기욤 코네송(1970~)의 토카타는 전혀 다르다.
클라리넷과 첼로가 듀엣으로 연주하는 이 곡은 디스코라는 제목답게 활기차고 재미있다. 리듬이 단연 돋보이는 곡이다. 1분이 조금 넘는 이 곡을 들으며 현대곡과 조금 더 친해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