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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텔라언니 Oct 04. 2023

멘델스존 <무언가>

 무언가는 말 그대로 가사가 없는 노래입니다.원 제목도 Song without Words지요


 멘델스존(1809~1847)은 1829년부터 약 20년간 수많은 무언가를 남겼습니다. 작년에 무언가 전집을 몇일에 걸쳐 모두 쳐본 적이 있습니다.


 멘델스존은 일기를 남기듯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무언가>라는 제목을 붙여 작곡한 것 같았어요.


그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음악이 표현하는 것은 너무 ‘애매’해서 말로 옮길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명료’해서 말로 옮길 수 없는 것이라네”


가끔은 음악이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전달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로 표현해버리면 의미가 너무 작아져 버리는 감정과 느낌을 보다 생생히 전해 주는 것 같아요.


<무언가> 중에서 “봄노래”는 많이 알려진 곡입니다. 여러분도 들으면 “아~” 하실 거에요. 봄에 대한 느낌을 이보다 더 생생히 전해줄 수 있을까 싶습니다.

https://youtu.be/QPwNbEySjG4?si=k8ucZiOgzKN3fE_O


 <무언가> op.19 1번도 들어볼게요. 이 곡엔 특정한 제목이 없습니다. 이 곡을 듣고 어떤 것이 떠오르든지 그것은 오로지 당신만의 것입니다. 거기에는 어떤 정답도 없습니다.


https://youtu.be/RIU70B6K7Ls?si=UVkJNNR0RjdPmM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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