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텔라언니 Oct 29. 2023

몬티 <차르다시> -집시 음악의 매력

 여러 곡의 히트곡을 내는 가수가 있는가 하면 단 한곡의 히트곡만 낸 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가수들도 있지요. 클래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의 작곡가 비토리오 몬티(1868~1922)은 불행하게도 후자의 경우였습니다. 그의 단 하나의 히트곡 <차르다시>는 원래 헝가리의 민속 무용입니다. 헝가리 경기병이 집시 악단의 반주에 맞춰 춤을 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지요.

차르다시를 추는 모습

집시의 음악은 많은 음악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헝가리 출신 리스트도 <헝가리 광시곡>이라는 작품에 차르다시를 차용했지요. 이국적인 느낌과 당김음을 사용하는 강하고 빠른 리듬이 음악가들을 매료시킨 것이지요. 아래 사진은 7대째 내려오는 집시 음악가 집안의 연주 모습입니다.

차르다시는 처음 시작은 느리게 시작하다 후반부에는 매우 빠르게 휘몰아치는 선율로 되어 있습니다. 마치 회오리 바람을 연상시키는 선율은 절로 박수를 부릅니다.


80년대생 대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연주로 들어보겠습니다.

https://youtu.be/vflWkL8ygsQ?si=XLjKIY6x0TUo4uVH

작곡가인 몬티는 만돌린 연주자로도 유명했는데, <차르다시>는 만돌린이나 기타로도 많이 연주해요. 아래 동영상은 만돌린 버전입니다.

https://youtu.be/4XBC56a8QZ4?si=2VvaDpSX2D1CDvCy

아래는 기타 버전입니다

https://youtu.be/B8vd5Cy4Szo?si=ktWWjy3lMfbOabqa

여러분은 어느 악기로 하는 게 가장 좋으세요? 전 바이올린에 한표요!:)

매거진의 이전글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