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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텔라언니 Nov 20. 2023

외국인에 대한 혐오, 그 폭력성

네이버나 페북의 댓글을 보면 한국인들의 외국인에 대한 이유없는 혐오는 도를 지나칠 때가 많다.


백인에겐 너그러운 반면, 무슬림, 흑인, 동남아시아인, 중국인에 대한 혐오는 심하다. 특히 무슬림이나 동남아시아인이 한국에 진출하는 것을 매우 꺼린다. 무슬림은 악의 종교집단이라 생각하는 일부 보수적인 기독교도들, 혹은 종교와 상관없이 무슬림은 무조건 테러집단이라 여기는 사람도 많다. 중국인은 무조건 더럽다고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한국에는 많은 외국인이 살고 있고 다문화 가정도 늘고 있다. 이들이 없으면 한국의 3D산업은 무너질 것이다.


YTN 페북 페이지에 다문화 가정을 위해 해당국가 언어 교과서도 만든다는 정책이 올라왔다. 한국어 교과서와 더불어 보조교재로 활용하여 아직 한국어가 익숙치 않은 다문화 가정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용하게 한다는 것이다.

https://m.ytn.co.kr/news/202311190355315767_0115_012.html?fbclid=IwAR0JAPHi8ZO-HebhAVGHK3ZlOeYnT4U7Jl7gt-6hz1eSY6s-Nh8T02skuZ8_aem_Ab_kbvJW_Zk47tP4Ruj-NdaSpah-G4FVD5XAiL1byyaEX9ndW0cUUnptBuQftXZQ1RY#return


나는 댓글로 “좋은 정책입니다. 응원합니다”라고 썼으나 내 댓글에 화남 표시를 한 사람들이 있었다. 한국에 온 이민자를 돕는 것이 그렇게 싫을까. 나라가 성장하려면 다문화 가정에 대해 좀더 개방적인 태도를 가져야 할텐데 .. 외국인에 대한 혐오를 보면 그 폭력성이 참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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