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인과 사위가 작곡한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들어보려 합니다. 바로 체코 민족주의 음악가의 대표주자 드보르작과 그의 사위인 수크의 작품입니다.
세레나데는 고전주의 시대 많이 작곡된 장르로 가벼운 연회에 분위기를 돋우려고 만든 음악입니다. 원래는 창문 아래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음악이었으나 훗날엔 여흥을 즐기는 음악으로 바뀌었지요.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현악기로만 연주합니다.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마장조 작품 22번> 2악장은 광고나 방송에 많이 나오는 곡이라 익숙하실 거에요. 베를린필의 연주로 들어보지요
https://youtu.be/_ohjlvjnkW0?si=ZnPpOf8nEJ2o1YH2
이번엔 사위인 수크의 곡을 들어볼게요. 수크는 드보르작의 제자였으며 드보르작의 큰딸과 결혼을 했지요. 큰딸도 유명한 피아니스트였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큰딸인 오틸리에는 일찍 죽었습니다.
수크는 젊었을 때부터 곧잘 우울해지곤 했답니다. 그래서 스승인 드보르작은 “기분을 전환시킬 만한 즐거운 곡”을 써보라고 수크에게 권유하여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https://youtu.be/AoU6ce0Ye1I?si=yYdwx0Dkxk2RjCym
가족이 음악가이면 어떨까요? 저는 가족 중에 음악가가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서로 연습할 때 조언도 해줄 수 있고 작곡한 작품을 연주해줄 수 있으니 좋을 것 같긴 해요.
그럼 오늘은 기분좋은 세레나데를 들으시며 편안하게 주말을 마무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