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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텔라언니 May 15. 2024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을 때는 바흐를!

바흐는 “음악의 아버지”라는 별칭에서 알 수 있듯 현재 우리가 듣고 있는 클래식 음악의 근간을 마련한 작곡가입니다.


독일 출신으로 독실한 루터파 신도였던 바흐의 음악은 듣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악을 많이 작곡했습니다.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허둥지둥 댈때, 병원으로 오가며 먼길에 지칠 때 저는 집에 돌아와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들었습니다. 어김없이 늘 저에게 위로와 평안을 선물해준 곡입니다.

https://youtu.be/0flmWkq92xc?si=okO1I7lGQAcXfNb4

<G선상의 아리아>는 바이올린으로 주로 연주하지만 이 동영상에서는 잉글리시 호른으로 연주합니다.


바흐는 교회 음악감독으로 일하며 300여곡의 칸타타를 남겼습니다. 칸타타는 노래극의 일종인데 성악가들이 연기는 하지 않고 노래만 부르는 간단한 형태이지요. 바흐는 매주 주일 예배의 성경말씀을 주제로 칸타타를 하나씩 작곡해야 했습니다. 바흐의 교회 칸타타는 참으로 아름답고 영성적입니다.

https://youtu.be/tod_rbkXAHI?si=VWDwCFrXYmRzNzz2

바흐 칸타타


바흐의 첫 직업은 교회 오르가니스트였습니다. 따라서 수많은 오르간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는 당시 교회에서 불리던 코랄(찬송가)를 모티브로 사용하여 다양한 오르간 곡을 만들었지요. 저도 오르간 레슨을 받으며 몇 곡 쳐본 적이 있는데 연습하는 시간에도 마음의 평화와 안식이 느껴져 행복했습니다.

https://youtu.be/WvweJ1lLcZc?si=USqkjjSJ-gwKRLg0

코랄 전주곡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어> 부드럽고 희망찬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이처럼 바흐의 음악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힐링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그럼 다음에는 또 다른 작곡가의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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