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을 보면서 다시금 깨닫는 것은 좋은 지도자를 뽑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선거를 통해 리더를 뽑는다. 그런데 문제는 후보가 정말 실력이 있는 사람인지 검증하기 어렵다는 데에 있다.
중국은 선거를 하지 않는다. 하급관리는 오랫동안 지방 정부에서 일한다. 말하자면 동장, 구청장, 시의원, 시장을 20여년 넘게 걸쳐 해본 후 중앙 정부에 진출한다. 시진핑도 원래는 시골 현감(?) 같은 일부터 시작했다.
이렇게 리더를 선출하면 행정 능력 하나는 확실히 보장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고위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견제할 통제권이 국민에게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공산주의 국가의 상류층의 부정부패는 상상을 초월한다.
우리 나라 대통령은 행정 능력을 차근 차근 쌓는 경우가 많지 않다. 이재명의 경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로 커리어를 쌓았다. 그러나 범죄에 가담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나라 국민은 무엇을 보고 리더를 뽑는가?
이념적 배경에 따라 국힘당 또는 민주당의 후보를 선택한다. 보수는 국힘, 진보는 민주 이런 식으로. 그런데 이념적 배경이 보수라 하여 과연 그 리더가 기존 체제의 안전성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윤석열은 북을 도발해 전쟁을 일으키려는 엄청난 짓을 저질렀다. 국회의원들이 말을 안 듣는다고 해서 군대를 국회에 보냈고 계엄령을 선포했다. 그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는 커녕 무너트리고 있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리더를 뽑을 수 있을까?
첫번째, 행정 경험이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두번째, 대화를 잘 하고 공감능력이 있으면 좋겠다
세번째, 한국에 대해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제시하면 좋겠다.
나는 민주주의의 맹점이 선거라고 생각한다. 선거를 통해 국민은 주권을 행사한다. 그러나, 선출된 정치인이 예전 제도를 뒤엎고(의료 사태처럼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기도 한다) 사회를 후퇴시킬 수도 있다.
어떻게 좋은 리더를 뽑을 수 있는지 좀더 연구해야겠다. 더이상 이념으로 선택하기엔 위험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