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1810~1849)은 폴란드 출신의 작곡가로 평생 피아노 음악을 주로 작곡하였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고향을 떠나 파리의 살롱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며 명성을 쌓았지요. 러시아의 침략으로 위험해진 조국 폴란드에는 다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는 살롱에서 귀족들과 당시 문인, 예술가들 앞에서 소품을 많이 연주했어요. 춤곡인 왈츠, 폴란드 춤곡인 마주르카를 연주하고 밤의 감성을 노래한 녹턴도 즐겨 연주했습니다. 그리고 24개의 전주곡(프렐류드)도 작곡했지요. 전주곡 중 15번은 빗방울 소리를 묘사했다 하여 “빗방울 전주곡”이라고 불립니다. 조성진의 연주로 들어보겠습니다.
https://youtu.be/pCx5g4FnAXU
쇼팽은 연습곡 또한 예술적인 경지로 끌어올렸어요. 우리는 피아노를 배울 때 체르니 연습곡을 배우지요. 특정한 기교를 연마하기 위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쇼팽은 아름다운 선율을 사용하여 듣기에도 좋은 작품을 만들었어요. 그 중에서 방송에도 자주 사용되는 연습곡 “혁명”을 들어보겠습니다.
https://youtu.be/7VWHBHeNrg4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2번 역시 자주 연주 됩니다. 협주곡은 오케스트라와 독주악기가 때론 경쟁하고 때론 협동하며 연주하는 형태지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유명한 곡입니다. 키신의 연주로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어볼게요.
https://youtu.be/ZR9HayZcZ2o
쇼팽과 작가 조르주 상드의 러브 스토리도 유명하죠. 남장을 하고 남성처럼 잎담배를 즐겨 피던 소설가 조르주 상드와 쇼팽은 리스트의 주선으로 만나게 됩니다. 쇼팽은 연하남이었고 건강이 매우 안 좋았어요 조르주 상드는 쇼팽을 지극 정성으로 보살폈지요. 그러나 그들은 결국 질투로 인해 사이가 벌어지고 헤어집니다. 헤어진 후 쇼팽의 건강은 급속도로 나빠지고 2년 후에 파리에서 사망합니다.
리스트(1811~1886)는 헝가리 출신의 작곡가입니다. 체르니에게 피아노를 배웠고 모차르트의 라이벌로 알려진 살리에리에게 이론과 작곡을 배웠습니다.
그는 특히 큰 손의 소유자로 엄청난 기교를 자랑하는 피아니스트였어요. 그리고 유럽의 여러 귀족 부인과 염문을 뿌린 미남 음악가였죠. 그러나 말년에는 종교에 귀의해서 가톨릭 수사가 되었습니다.
그의 연습곡 역시 단순한 연습곡이라기보다 기교와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입니다. 그의 연습곡 중 <탄식>을 들어볼게요. 마치 하프가 연주하는 것처럼 펼친 화음을 연주합니다. 저도 고등학교 때 연주해보았는데 매우 어려웠어요. 20세기의 거장 리히터의 연주입니다.
https://youtu.be/zrOia5Ehgvo
그는 여러 작곡가의 작품을 피아노로 편곡한 작품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를 편곡한 <리골레토 패러프레이즈>를 들어보겠습니다. 남미 출신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아라우의 연주입니다.
https://youtu.be/45APBk7RLV4
다음 포스팅에서는 낭만주의 오케스트라 작품에 대해 살펴볼게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