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도 외롭다 섬도 위로 받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왔다가는 날은 더 외롭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찾아오지 않은 날은 또 외롭다 그 날은 갈매기도 오지 않는다 하냥 기다리지만 기다림은 뱃길 끊긴 날의 그리움처럼 융통도 안되는 젊은 날의 사랑같아서 섬은 더 외롭다 열무 속처럼 익은 시큼한 아픔만 파도에 맡겨 보지만 파도도 제 마음대로 쳐대니 너마저도 외롭냐고 섬은 그렇게 외롭다
당신이 오지 않은 날의 섬은 더 외롭다.
Tip 소악도가는 길 신안 압해도 송공항에서 페리호를 타고 30~40분을 가다 소악항에 내리면 아니 마지막 항인 병풍도에 내려도 된다. 12사도의 길을 만날 수 있다. 신안 중도면에는 5개의 섬이 있다.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이 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