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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플의 브런치 Feb 03. 2022

틈새 시간을 찾아서

나_프로젝트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 

매뉴얼화하세요

시스템을 만드세요

프로그램을 개발하세요

교재를 만드세요

하나를 깊이 있게 연구하세요

내 안에 재능을 발견하세요

자신이 가진 재능을 수익화하세요






중요성은 알겠는데 감이 잡히지 않고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할지 모르겠다. 결정 장애가 심한 사람에게 게다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나에게 한 분야에 집중하고 연구해서 결과를 만들라는 말인 너무나 가혹한 말이다. 게다가 내가 가진 재능을 수익화하라니.. 그게 가능할까? 내가 가진 재능은 남들도 다 가진 것 아닐까?


그런데, 나는 어떤 재능을 갖고 있을까? 재능이 있긴 있는 걸까?






구슬도 꿰질 못하면서.... 

왜 진주 목걸이가 아직도 만들어지지 않냐고!!! 나에게 실망하고 좌절하고 있었다. 


내가 부족해서 그런가 싶어 스펙 쌓는 것에만 주력했다. 관련 책을 읽어도 정리가 안되니 들은 건 많은데 내 것이 되지 않았다. 이 나이가 되도록 아직도 진주알만 세고 있는 내가 한심했다. 이제는 진주 목걸이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다듬고 가꿔 더 ~ 귀한 보석으로 가치 있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 찼다. 



그래, 뭔가 해봐야겠어.

그런데 뭘.. 어떻게?? 








이제 뭐하지?

분주했던 스케줄을 단순화하고중요한 일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일을 구분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관리가 필수다.

아이를 돌보는 엄마로서,살림을 하는 아내로서,

주기적으로 일을 하는 프리랜서의 삶에서 

시간 관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틈새 시간을 찾기 

쓸데없이 급한일로 나를 휘몰아가는 일과 수시로 만나는 사람들을 정리했다. 


걸어가면서, 운동을 하면서 틈새 시간을 이용하여 생각을 하고, 수시로 스마트폰 음성 녹음을 켜서 

내 생각을 녹음했다.글 쓸 시간이 없을 땐, 말로 내 생각을 정리해 두었다. 이 팁이 꽤 쏠쏠했다. 훗날, 내가 유튜브 영상 제작할 때, 녹음이 어렵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내 시간은 나의 것

소중한 내 시간을 남이 함부로 써도 된다고 놔두고 살았다. 이제 내 시간은 내가 관리하기로 했다. 나의 하루에, 나의 시간에 내가 주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일과 가정, 시간 배분

아이를 돌보는 일, 집안 일 하는 시간, 나를 만나는 시간 갖는 일을 구분했다.

저녁 식사 후, 설거지 거리를 물에 불려두고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니 시간이 늘어났다. 



기록이 끝나면 생각을 머릿속에 넣은 뒤 

설거지를 하면서 아이디어를 펼쳤다.







블로그,  SNS, 인스타, 카톡에 할애하는 시간을 조정했다. 

카톡을 노트북에서만 확인하고 문자. 전화로만 연락을 했었는데 그때가 좋았다. 

지금은 일 때문에 어렵지만 다시 고민해보고 있다. 

단체방은 알림을 모두 꺼놓았고, 급한 일은 전화를 달라고 당부했다.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몰두하면 재미있는 결과가 도출될 것 같다. 

월마다 집중하는 테마를 정해 분주함과 조급함을 내려놓고자 한다.

월간 애플을 쓰면서 나의 한달을 정리해보고 있다. 


앞으로도 틈새시간을 많이 만들어야겠다. 

내 시간은 나의 것! 







이 글은 2019년 5월에 쓴 글이다.

2022년 새해, 다시 꺼내보니 그때 시작한 나, 프로젝트를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떻게 나를 알아갔는지를 

기록하며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내가 누구인지 궁금한 누군가를 위해.. 

함께 하자고 꼬시는 중이다. 


나, 프로젝트 하실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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