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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올림단상

[PRist 올림의 직딩 이야기]

직장인 여러분, 책 한 권 써보실래요?

by 최올림

책을 쓴다는 것. 책을 낸다는 것. 그 자체로 매우 영광이고 대단한 일임에 틀림없죠.


한 때 직장인들 사이에서 ‘책 한 권 내기’ 열풍이 있던 때도 있었습니다.


“작가가 쓰는 것 아니야?”

“내가 책을 낸다고? 그게 가능할까?”

“뭘 써야 할지… 에이~ 내가 그걸 어떻게 하냐?”


….


직장생활 그래도 10여 년 이상 하시면서, 오늘도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중이신 우리 미생 여러분, 한번 정도는 나도 내 이름으로 된 책을 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지 않으신가요?


감히 저자로서 경험을 갖고 있는 필자 역시 의도와 욕심과 별개로 두려움과 걱정이 앞선 때가 있었습니다.


사실) 자기 일을 십수 년째 하고 있고, 어떤 분야에서 그 업을 영위 중이며,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성과를 창출하는 우리들이야말로 업계 전문가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책을 쓸 수 있는 자격은 충분하며, 그 스토리 또한 매우 가치 있을 것이라고 자평합니다.


다만) 출판사도 모르고, 어찌 시작해야 할지 서툴고, 출판이 정말 가능할지 두려운 나머지 생각만 하고 실행을 못할 뿐이죠.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이며 ‘시작이 반’입니다


짬날 때, 틈날 때, 졸릴 때, 여유로울 때 블루투스 키보드 준비하고 스마트폰 메모장에 기술해도 좋고요~


매 시간을 정해두고, 루틴으로 승화한 채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켜고 써나가면 됩니다.


꼭 어떤 주제를 쓰겠다는 출발보다 여백의 백지에 뭔가를 써 보십시오. 낙서도 좋고 그림도 좋고 매 모도 좋고 시도 좋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글을 쓰기 시작하고 쌓이고 나면 그것이 바로 ‘책’이란 밥을 만드는 ‘원고’라는 쌀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개인이 갖고 있는 소셜미디어 계정, 블로그, 브런치(글쓰기 플랫폼) 등이 있다면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제 경우 모 언론사 대표님의 권유로 매주 칼럼 한 편씩을 경제주간지(매거진)에 연재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때의 글들을 차곡 모았고 그렇게 1년여 지나다 보니 300페이지(a4 한 장 기준) 분량이 되더라고요.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 보니 처음엔 엄두도 안 났지만 차곡차곡 모으고 / 생각을 정리하고 / 차근차근 준비하니 결국엔 책 한 권이란 리절트를 도출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망설이지 마십시오.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펜 들고, 마우스 들고, 키보드 두둘이면 우리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시대가 변해 원고가 없을 뿐이지 책을 내는 플랫폼을 몰라서 저자가 되기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신춘문예 등단은 아니지만, 만물이 소생하는 이 봄을 맞아 여러분도 빈 노트에 각자의 삶의 이야기를 얹어 보시면 어떨까요?


그렇게 한 권이 세상에 나온다면 우리는 우리 삶의 주인공이자 다른 이들에게 칭송도 받고 내 일에 대한 자부심과 명성도 쌓이는 훌륭한 계기가 될 테니까요~ 상상만 해도 설레는 요즘은 계절의 여왕인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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