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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올림단상

[PRist 올림의 직딩 이야기]

‘라디오’ 사연 당첨 그 꿀팁을 전격 공개합니다

by 최올림


예전, 거짓 사연으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하고, 감동을 선사해서 애청자들 모두 좋아했는데 나중 알고 보니 ‘거짓말’로 지어낸 사건…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 있을 듯합니다


이는 소위 ‘체리피커’를 넘어 ‘경품’ 자체가 목적인 주객전도의 경우이며 대다수는 라디오 디제이가 본인의 이야기를 소개해 주는 것만으로도 신기해하고 좋아하곤 합니다


‘vidoe kills the radio star~’란 유명 팝송 가사도 있지만, 요즘 주변을 보면 라디오 청취하는 사람들이 많이 준 듯합니다


하지만 출퇴근 승용차 속이나 버스 안에서 / 단순 반복 작업을 할 경우 bgm으로 / 취침이나 기상 전 잠깐의 게으름을 피우며 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 바로 라디오 듣기가 딱입니다. 여기에 선물까지 덤으로 생긴다면 금상첨화 아닐까요?


요즘은 조그셔틀 돌리며 주파수 맞추고 안테나 세우는 시대는 아니고 각 방송사별 프로그램 혹은 라디오 채널만 모아 놓은 애플리케이션이 많으니 편리하기도 하고요


내일 말고 오늘을 살아가며 일희일비 중인 미생 여러분! 작게는 별다방 커피 쿠폰부터 파리바게뜨 빵, 화장품, 홍삼 스틱, 도서, 유기농 주스 나아가 족욕기까지 당첨된 제 노하우를 들려드릴게요


대신, 서두에도 말씀드렸지만 견물생심이 아닌 자기만족과 카타르시스가 목적인 것 아시죠?


1) 라디오를 듣고 문자를 보내자

- 복권에 당첨되려면 제일 먼저 할 일은 바로 복권 구매입니다. 일부러는 말고 틈 날 때, 잠시 다른 상황 속 타인의 목소리와 이야기가 궁금할 때 바로 라디오를 켜십시오 그리고 보통 채널(예: cbs fm은 93.9) 앞에 #을 붙이고 유료 문자(50원)를 보내면 됩니다. 참 쉽죠잉? (#9390, #8910, #1077 등)


2) 경조사를 활용하자

- 진행자인 디제이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방송을 이어가지만 한 개인이 처한 기쁜 날, 슬픈 날은 소개되면 많은 이들이 끄덕이지요~ 가족은 물론 친척, 친구, 지인을 축하해 주고 싶거나 위로가 필요할 때 사연으로 들려주셔요


3) 퀴즈 정답도 스토리텔링

- 대다수 프로그램은 퀴즈 타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저 정답만 써서 보내면 당연히 재미없겠죠? 예를 들어 정답이 ‘양화대교’라면 “어제 퇴근기 우울해서 자이언티의 이 노래를 들으며 그 위를 걸었었답니다. 정답은 양화대교입니다”라고 보내는 거죠


4) 창의성을 발휘하라

- 게스트가 나와 본인의 신곡과 차기작을 소개하고, 궁금한 점을 질문받을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 질문을 문자로 보내달란 경우도 있는데 “*** 가수 너무 팬이에요~ 저 지금 그 노래 맞춰 춤추고 있는데 안무에 관한 에피소드 들려주세요”라는 사연과 함께 짧게 동영상(실제 춤추는)을 첨부했다면~ 느낌 오시죠?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5) 오답을 노리자

- 수학 문제를 푸는 것도 아니고, 상식 자랑을 하는 것도 아닌데 정답이 아닌 웃음을 주는 오답이 오히려 소개될 경우가 많습니다. 인위적이긴 하나 유머 섞인 오답은 디제이가 좋아할 테니까요


6) 룰을 지키자

- 같은 사연을 반복적으로 복사+붙이기 식 낚시처럼 여럿 채널에 보내면 반칙이고 양심을 저버리는 거겠죠? 가끔 확인을 통해 경품 수령이 취소될 수도 있고 블랙 청취라로 낙인 될 수도 있습니다. 알려주는 기본 규칙 준수는 기본 오브 기본스입니다.


7) 백문이 불여일견… 사진을 첨부하자

- “제가 꾸민 크리스마스트리 이쁜가요? / 저 남이섬 왔는데 단풍이 예술입니다 / 친구들과 호캉스 왔는데 너무 행복해요”… 오디오 기반의 라디오지만 제작진이 pick 하려면 그분들 마음을 사로잡을 사진 한 장은 필수겠죠?


8) 기타

- 디제이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특별한 날 공개(결혼 30주년, 사귄 지 100일, 부모님 칠순 등), 실제 생방 목소리 출연 등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http://www.ziksir.com/news/articleView.html?idxno=23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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